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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한샘 Oct 11. 2022

10월 11일 (화) 나무반 이야기

IB PYP

 오래간만에 아이들을 만나니 참 좋네요~ 저도 직장인 이라, 연휴 뒤에 출근은 늘 힘이 들지만 막상 학교에 와서 아이들을 만나면 새로운 힘이 나는 건 교직의 신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이 일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아이들의 얼굴을 봐도 학교 오기까지는 힘들었는지 모르지만, 학교에 오면 즐거워하는 것 같은데..., ㅋㅋ저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겠네요~


오늘은 아이들이 해온 숙제 "지구와 동물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먼저 서로 적어온 내용을 이야기하고 공통되는 것을 모둠 칠판에 적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2교시에는 환경운동가 선생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기초에 학생들이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되었습니다.

환경운동가의 이야기를 들으니, 역시 더 몰입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환경운동가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은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목요일에 실제 밖으로 나가서 하수구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으로 까지 이어질 계획입니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우리 반이 함께 실천할 실천 목록을 정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1. 일회용 플라스틱 없이 일주일 살기 

2. 세수할 때 물 받아서 쓰기 

3. 불필요한 전등 컸는지 확인하고 끄기 

4. 대나무 칫솔 사용하기 

5. 안 쓰는 플러그 뽑거나 끈 거 확인하기 

이렇게 5가지입니다. 

집에서도 아이들이 오늘 정한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레타 튠 베리"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우리도 나가서 캠페인을 하자고 난리네요~ 진짜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캠페인 활동을 다음 주 화요일 학부모 공개수업 때 하기로 하고 학부모님들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학부모님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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