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작과 끝은 서로 닮아서
가끔은 시작을 끝이라
또는 끝을 시작이라
착각하기도 한다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아는 것이다
그것이 어떤것의 시작이고
또 무엇의 끝이었는지를
지금 내가 있는곳이
어디쯤인지 가늠해보려
돌아 멈춰선 발걸음이
시작인지 끝인지
중간인지도 알 수 없어
그대로 굳어져 버렸다
텅 빈 눈에
스스로의 발자국만을 담고
되돌아가지도 더 나아가지도 못한 채
하염없이 그리고 또 하릴없이
because beauty is a state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