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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승주Ivy Jan 02. 2023

체중감량이 어려우신 분들

운동을 쉽게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

여러분의 새해 목표는 체중 감량하기인가?

많은 사람들의 새해 계획 속에 체중 감량하기가 포함되어있을 것이다.

실제로 1월에 헬스장 등록을 제일 많이 한다고 통계자료에 나와있다. 이를 아는 헬스장도 기회를 잡아 여러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을 확보한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으려면 헬스장의 위치를 집이나 회사에 가까운 곳으로 정해야 한다.

줌바 클래스에 거의 매일 참석했던 나는 코로나 이후로 매일 달리기로 결심했고 달렸다.

달리기를 매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침저녁으로 그냥 나가서 10분씩만 뛰고 오자라고 쉽게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어려운 일일수록 입으로 “이 일은 쉽다 너무 쉬워서 아주 잘 해낸다. 껌이다. 할 수 있다.”라고 소리 내어 말한다.

마법을 부린 것처럼 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수월해진다.

달리기도 마찬가지였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도 달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기분이 상쾌하고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입으로 말한 뒤 양치랑 세수만 빨리 하고 양말을 신고 물통을 들고 내려간다. 귀찮다는 마음이 들기 전에 빠르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날씨에 따라 밖에서 뛰기도 하고 아파트 헬스장에서 뛰기도 한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4일부터 귀찮아지고 하기 싫은 마음이 든다.

귀찮은 마음이 들 때 ‘1년 후에도 똑같은 문제로 나의 소중한 시간을 소비하고 싶은가 ‘라고 묻는다.

‘내년에도 똑같은 문제로 시간낭비 하고 싶지 않아, 이왕 마음먹은 거 하자’라는 결정을 내린다.

최대한 재미있게 하기 위해 넷플릭스 영화나 오디오 북을 귀에 꽂고 달린다.

이야기에 빠져들어 내가 달리고 있는 것조차도 잊어버리고 계속 달린다. 이때 뇌는 달리는 게 힘들다가 아닌 어떤 이야기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받아들여 달리는 시간을 설레게 만든다.


이렇게 일주일이 넘어가면 그다음 주에는 7일 동안 한 것이 아까워 계속하게 된다.

일주일이 이주가 되고 삼주가 되면 신기하게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루 중 무언가가 빠진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찜찜해진다.

뭐든지 습관을 만들 때 3일에서 7일째를 잘 넘겨야 한다.


자신이 도전하는 것을 기록하면은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나아가 인증까지 한다면 습관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처음에는 아주 쉽게 발을 들여놓아야 하고 어떻게든 재미있게 해야 한다. 재미있다고 생각이 들도록 뇌를 속여야 한다.

한마디로 처음에는 5분만 하는 걸로 시작해 매일 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좋아하는 이유를 만든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 있다. 남들이 PT 받는다고 따라 할 필요 없다.

본인이 매일 할 수 있는 움직임이면은 그것을 하면 된다.

격렬한 운동만이 운동이 아니다. 요가, 필라테스, 걷기, 스트레칭도 운동이다. 운동을 큰 일처럼 생각하지 말고 숨 쉬는 것처럼 삶의 일부라고 받아들이자.


체중을 감량하는데 필요한 것은 식이조절과 운동이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식이가 70 운동과 수면이 30이다. 운동을 열심히 해도 먹는 것이 무너지면 말짱 도루묵이다.

다음 편에서는 식이조절을 쉽게 해서 자연스럽게 체중감량하는 법을 공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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