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단계, 결혼식 기준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결혼식 하객 기준
갑작스러운 코로나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7/12(월)부터 2주간 시행하는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로 이 기간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던 신랑, 신부들은 큰 고민에 빠지게 된 상황이 됐다. 결혼식만 올리면 되는 상황에서 웨딩홀, 드레스, 헤어메이크업부터 미리 예약해둔 것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결혼식을 진행하게 되면 하객은 얼마나 올 수 있는지 어려운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기간에 결혼식을 진행하면 어떤 기준을 적용받는지 확인해보자.
결혼식 하객 기준
가장 궁금한 것은 어떤 기준으로 하객을 초대할 수 있는지가 아닐까. 결혼식은 신랑, 신부, 양가 부모님과 하객들이 분위기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하객 수용 기준과 주의할 점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자.
* 친족만 참석 가능
* 친족의 범위 : 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및 배우자
* 총 49명까지만 참석가능(친족이어도 인원초과 불가)
※ 축의금 전달, 답례품 수령을 목적으로 잠시 방문하는 것도 불가
※ 백신접종자 제한인원 포함
기본적으로 거리두기 4단계에 코로나 결혼식을 할 때는 친족만 참석이 가능하고 제한인원 49명을 넘을 수 없다. 또한 축의금을 전달하거나 답례품을 수령하기 위해 잠시 결혼식장을 방문하는 것도 제한되니 이 부분은 꼭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원래 백신접종자의 경우 제한인원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가 적용되고 있었으나, 거리두기 4단계 결혼식에서는 이 혜택을 적용받지 못한다. 따라서 미리 초대할 하객명부를 작성할 때 제한인원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빌라드지디 청담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웨딩홀 뷔페, 식사 기준
새롭게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사적모임을 강하게 규제하지만, 다행히 식사는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다만, 규정에 정해진 거리두기 규정과 수용인원에 한해서 가능하다. 구체적인 기준을 살펴보자.
* 테이블 간 1M 간격 유지(4인테이블 기준)
* 8인 테이블은 한 칸씩 띄어 앉기 or 4인 기준 칸막이 설치 의무
* 수용인원은 식사공간 8m2(제곱미터) 당 1명 기준 수용 가능
식사 공간에서 거리두기 규정은 기존과 비슷하다. 테이블 간 거리두기와 띄어 앉기, 칸막이 설치 의무까지 꼭 지켜야 한다. 또한, 식사공간의 수용인원은 식당 면적에 따라 달라지는데 8m2(제곱미터) 당 한 명으로 제한된다. 웨딩홀마다 식사하는 공간의 면적이 다르니 계약한 웨딩홀에 정확한 수용인원을 확인해봐야 한다. 이런 조건을 기준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분들과 답례품만 제공할 하객을 구분해도 된다. 결혼식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규정을 기준으로 미리 의논해서 결정하면 된다.
소극장스튜디오결혼식 연기 기준
이 기간에 결혼식을 예정했다가 연기하고자 하는 신랑, 신부도 있을 것이다. 확산세가 심해지기 전에는 집합 제한을 유연하게 변경할 예정이었을 정도로 상황이 좋았기 때문이다. 만약 결혼식을 연기하려고 할 때는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 웨딩홀 위약금 규정
*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본식스냅, 본식DVD 위약금 규정
먼저 연기하고 싶은 결혼식 날짜를 의논해서 정하자. 이 날짜 또는 시기가 정해지면 드레스와 헤어메이크업이 그 날짜에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두 곳다 예약이 가능한 날짜를 우선순위로 웨딩홀에 확인해야 한다. 웨딩홀, 드레스, 메이크업 중 한 가지라도 같은 날에 연기가 안 될 경우 취소 위약금을 지불하고 다른 곳을 찾아야 한다.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웨딩홀에 일정을 확인할 때 위약금 규정도 함께 확인하자. 연기가 가능한지 여부를 체크해야 하고, 연기했을 경우 위약금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보통 1회 연기는 위약금 없이 가능하고, 취소할 경우 기본 규정에 따라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업체마다 정책이 다르니 꼭 확인해보자.
코로나 4단계 시행으로 또 다른 어려움에 빠진 신랑, 신부를 위해 이 기간 결혼식을 올릴 경우 거리두기 규정을 알아봤다. 정해진 규정을 꼭 확인하고 결혼준비의 가장 최종단계인 결혼식을 잘 해내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