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분석 중 오류 F와 T

공감과 자기 중심성

by 김배우

mbti에서도 특히 많이 사용되는 지표를 들면 누구나 F와 T를 들 것 같다.

F의 감정언어와 T의 사실언어를 이야기하는데 여기서 요즘 배우들과 인물분석을 할 때 컨선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마치 F는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인 것으로 T는 공감 따윈 없는 냉혈한으로 표현하고는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이것은 나의 편견 때문인 것도 같은데 내가 생각하는 공감에는 '배려'가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르시시즘 적 성향을 가진 F는 그의 감성언어를 사용하여 상대방을 조종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그러면 내가 생각하는 '배려가 포함된 공감'이 아닌 '공감을 사용한 조정'으로 카스라이팅을 하게 된다.




mbti에서 말하는 f의 감성언어와 t의 사실언어는 존재한다. 그것은 '영어'와 '국어', '일어'등의 언어의 차이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F의 끝판왕인 나는 극 T의 아내와 살면서 사람에 대한 긍휼의 크기가 F와 T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람이 가지고 있는 배려의 크기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상대적으로 타인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 하지만 F의 특징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sub text-숨은 의도-를 찾아내는 것의 귀재이다.

아내는 의사소통 중에는 sub text를 거의 읽지 못한다. 그것 때문에 F언어를 가진 나르시시즘 성향으로 많은 상처를 받았다. 그러나 기본적 친절함과 사람에 대한 긍휼의 크기는 나보다 넘쳐난다. 그리고는 스스로 자신은 긍휼히 부족하다 말한다.


어쩌면 우리는 F와 T의 불확실한 정의 속에서 진짜로 인지해야 하는 '나르시시즘' 성향을 놓쳐버리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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