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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배우 Dec 09. 2021

중도는 예술

의도를 알 수 있을까?

HR 담당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은 늘 비슷하다. 

'괜찮은 사람 있어?'

회사는 늘 괜찮을 사람을 찾기 마련이다. 그러나 공개채용으로 여러 가지 면접을 이어서 사람을 걸러도 원하는 사람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고 그런 사람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모든 조건은 완벽하지만 회사에 오래 남아있을 사람을 찾는 것은 더 힘들다. 


그래서 내가 아는 믿을 만한 누군가의 믿을 만한 추천을 찾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오래 봐온 사람들의 믿을 만한 추천을 기대하는 이유는 앞서의 모든 과정을 지나오고 가장 효율적인 인재 찾기의 방법이다. 


얼마 전 모 회장님의 인사청탁이 2심 공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수많은 구직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하늘을 찌른다. 


그런데 인사담당자들의 인재 소개와 고위인사들의 인사청탁이 같은 루트를 통해서 이뤄지니..

꼭 필요한 방법에 좋지 않은 의도가 들어와 전체적인 물을 흐리는 꼴이다.


그래도 내가 할 먹어야 할 마음은 

그가 차지한 자리 하나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었어라는 피해자 마음보다 

내가 오늘 해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마음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으면 너무나 살기 힘든 세상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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