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일의 로그
이번에 연락을 받은 곳은 외국계 대기업이다.
해당 업계에서 전세계 5위 안에 드는 규모를 자랑하는, 어마어마한 회사.
소문에 의하면 “일은 빡세지만 처우는 괜찮다”는 전형적인 이미지.
…뭐 지금 내가 그런 걸 가릴 처지인가?
아직 채용 결정이 된 것도 아닌데 여기까지 생각하는 것도 참 웃긴다 ㅎㅎ
이 기업은 요즘 인력을 공격적으로 대거 채용 중이다.
한국 시장 확대를 노리는 건지, 아니면 퇴사자가 많아서 그런 건지는 알 수 없다.
나는 링크드인으로 먼저 채용 제안 연락을 받았고, 급하게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다.
그리고 정말 빠르게, 다다음날 바로 서류 통과 연락 후
그 이틀 뒤 곧바로 작문 테스트까지 이 모든 게 일주일 안에 진행됐다.
세계적인 대기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채용 프로세스는 그냥 스타트업급 스피드.
순간 “이거 채용 사기 아니야?” 싶을 정도로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내 개인정보나 계좌번호 같은 건 전혀 묻지 않았고,
영문 이력서 자체도 최소한의 정보만 담겨 있어 큰 걱정은 없었다.
(이름, 이메일, 동 단위 주소 정도? ㅋㅋ)
작문 테스트는 지원 직무 JD 관련 작문을 하는 형태였다.
시험 난이도가 아주 높다기보다는, 논리력·언어감각·업무 연관 사고를 보는 느낌.
나는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집중해서 작성했고, “나쁘지 않았다”는 스스로의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나쁘지 않았다고 믿고싶다ㅎㅎ)
그렇게 정신없이 한 주가 지나고, 이제는 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포지션은 내가 가진 배경과 경험이 꽤 잘 맞아서 기대가 크다.
부디 좋은 소식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