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남기는 기록
혹시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남기는 기록이다.
나는 시험장 가는 길에 아예 목을 열었다.
Charlie Puth – Patient, 소리 지르기 좋은 Let it Go, 그리고 Golden, Die With A Smile까지.
노래를 불러두니 긴장도 풀리고, 입과 목이 시원하게 트였다.
(듣기 파트는 토익보다 쉬우니 괜히 겁먹지 않아도 된다.)
오픽은 교과서 답변보다 끊기지 않고 말하는 흐름이 더 중요했다.
예를 들어 이런 질문이 있었다.
When did you start to swim for the first time? Who taught you?
How did you feel about the experience?
솔직히 나는 YMCA 아가 스포츠단 출신이라(?) 언제 처음 수영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났다.
그래서 먼저 시간을 벌었다.
“Hmm… Well, thinking about when I started swimming…
I guess I need some time to think about this question. Give me a second.”
이렇게 말하며 질문을 되새기고, 천천히 떠올린 기억을 이어갔다.
“Right, I just remind that times… When I was a little baby,
I used to stay with my grandparents in a seaside village.
Their house was a few steps from the beach.
They had dogs, and I often followed them into the water with a rubber tube.
At first I just floated, but slowly I realized I was moving like them…”
교과서적인 답은 아니었지만,
흐름이 이어지고 스토리텔링이 되니 시간(60~90초)도 자연스럽게 채워졌다.
“Umm, Actually, That’s like, I mean, Totally, Well…”
이런 추임새를 섞어주면 더 자연스럽게 들린다.
내 경우엔 의도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중요한 건 문법 완벽, 발음 교정이 아니다.
‘영어로 상황을 풀어낼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틀려도, 더듬어도, 끝까지 설명하면 된다.
결국 오픽은 ‘완벽함’보다 ‘흐름’과 ‘자신감’이 점수를 만든다.
혹시 준비 중이라면, 너무 겁먹지 말고 주저리주저리 이어가 보길.
다들 좋은 점수 받길!
All the best!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