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 무서운 나이가 됐다

by 살랑

울기 무서운 나이가 됐다.

우는 것보다

코막힘과 눈두덩이 위

납덩이 같은 붓기가

더 무서운 나이가 됐다.


사람을 만나기 무서운 나이가 됐다.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상대방의 마음이 나와 같지 않을 때

느끼는 좌절감이

더 무서운 나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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