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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ASY Feb 20. 2023

강점기반워크샵 2화

<HR인가 교육인가 나는 누구인가 ep.2>

첫 번째 활동은 나의 강점 키워드를 이해하는 것이었다.

결국 나를 알아야, 타인을 알고 우리를 알아갈 수 있으니!


CliftonStrengths


1. 나의 강점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꼽아보기

나의 5가지 강점 테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꼽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먼저 나의 강점을 설명한 내용 중 마음에 드는 문장에 모두 밑줄을 친 후,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는 테마를 꼽아봤다. 아래 문장들은 내가 스스로 생각하는 나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해 주는 문장들이었다. 스스로 생각해 내기는 쉽지 않은 문장을 이렇게 나열해주니 나 스스로를 정의하거나 혹은 타인에게 설명해야 하는 순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복구(Restorative) 테마

당신은 주기적으로 화술을 늘릴 방법을 찾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실수를 주기적으로 되돌아봅니다.

당신은 앞으로 어떤 점을 달리하면 성공할지 알고 싶어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당신은 업그레이드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집니다.


개별화(Indivisualization) 테마

당신은 어떤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과 유대를 형성합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처한 상황을 본능적으로 파악합니다.

당신은 대립하는, 즉 서로 반목하거나 분쟁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현실적인 통찰을 제공하고 싶어 합니다.

당신은 집단내에서 혹은 사람들 간에 평온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합니다.


분석(Analytical) 테마

당신은 수치가 진정으로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당신은 보통 결과, 진행률, 생산성, 수익, 출근 기록을 셈하거나 측정합니다.

당신은 각 업무의 긴급성, 중요도, 마감일, 자원 사용가능 여부에 따라 업무에 순위를 매깁니다. 그밖에 누가 업무를 요청했는지, 당신이 업무를 완료해야만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고려합니다.


책임(Responsibility) 테마

당신은 한 번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계획적이고, 신뢰할만하고, 의지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사람이라고 인정해 주면, 당신은 매일 그러한 특성을 의욕적으로 활용합니다.

자신의 강점으로 인해 당신은 입에 발린 칭찬은 정직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화합(Harmony) 테마

다양한 주제, 학문, 기술에 통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하더라도, 당신은 누군가 질문하기 전에는 지식을 공유하지 않으려 합니다.

불확실한 일에 대처해야 하는 경우, 당신은 팩트 정보를 조사합니다.

지금 당장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일을 함으로써 당신은 아마도 사람들 혹은 집단 내부에 평온한 감정과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입니다.


이렇게 문장을 꼽아보고 나니 내가 요즘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과 맞닿아 있는 테마는 복구테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요즘의 나는 이제 주니어도, 시니어도 아닌 애매한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그저 내 일을 잘 해내는 것으로 충분했지만 이제는 좀 더 타인과 함께 일하는 법을, 타인과 시너지를 내는 법을 고민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스로 더 나아질 점은 무엇일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2. 나의 강점 키워드 중 업무에 활용된 사례 정리해 보기

다음으로 나의 강점 테마가 업무에 활용된 사례가 무엇인지 정리해았다. 사실 이 활동은 딱히 고민이 되지 않았다 ㅎㅎ 나는 나의 책임감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늘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주어진 일은 어떻게든 기한 내에 해내야 한다는 압박이 나를 공부하게 했고, 취업하게 했고, 업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게 했다.


신기하게도, 아니 어쩌면 당연하게도 나의 강점에 높은 순위에 "책임"테마가 있었고 망설임 없이 책임테마를 꼽았다.


다만 이 책임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도 많이 느꼈다. 그동안의 책임은 사실 타인으로부터 주어진 경우가 많았다. 선생님이, 팀장님이 나에게 준 무언가였고, 이로 부터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이 생겨났다. 이제는 책임보다는 자유 속에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강점기반 검사를 여러 번 해봐서 나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지니님이 알려준 방식대로 검사지를 소화해 보니 새롭게 보이는 모습들이 있었다. 그리고 2023년 내가 고민하고 있는 모습과 연관되어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많았다!


역시 활동과 곁들여야 의미 있게 소화할 수 있음을 느끼며, 다음 활동은 3화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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