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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ASY Feb 21. 2023

강점기반워크샵 3화

<HR인가 교육인가 나는 누구인가 ep.3>

두 번째 활동은 "서로의 시선으로 바라본 강점"에 대한 것이었다. 사실 가장 부끄러웠지만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기도 했다. 그동안 내가 팀원들과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하고 있었는지 되돌아볼 수 있었고, 내가 팀원에게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주었는지 또 팀원이 나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지도 되짚어 볼 수 있었다.


앞서 첫 번째 활동에서 내가 나 스스로의 강점 중 가장 공감이 가는 것을 골랐듯이, 팀원들이 나의 강점 중 가장 공감이 되는 것을 고르고 그 이유를 말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Donald O. Clifton




팀원들이 바라본 나의 강점


부끄럽지만(사실 기분 좋았음) 나의 강점으로 팀원들이 꼽아준 내용을 공유해 본다. 당연히 강점을 기반으로 뽑은 문장이니 칭찬일 수밖에 없다 ㅎㅎㅎ


아래 강점 중 가장 의외라고 생각한 부분은 개별화 테마의 문장이었다. 사실 나는 업무 외적으로는 정말 평화주의자인 사람이다. 그런데 업무를 할 때에는 다소 날카롭게 이야기할 때도 있고, 짜증 섞이게 이야기를 할 때도 있는 것 같아 늘 조심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나의 이런 노력을 알아봐 준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고마웠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 외의 테마들 역시 내가 추구하는 나의 모습들이라서 팀원들이 이를 알아봐 준다는 것이 고마웠다.


개별화 테마 - 당신은 집단 내에서 혹은 사람들 간에 평온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합니다.

분석 테마 - 모든 의사 결정을 할 때 명확한 논리와 근거가 있다.

화합 - 본능적으로 당신은 어떤 일의 실체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는 성격입니다.

복구 - 당신은 앞으로 어떤 점을 달리하면 성공할지 알고 싶어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당신은 업그레이드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집니다.




내가 바라본 팀원들의 강점


상세한 내용을 팀원들의 개인적인 내용이라 이곳에 나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다만 이 활동을 하면서 내가 느낀 바는 그동안 업무하면서 미처 깊게 생각하지 못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도움을 받고 있었던 팀원의 강점을 되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역시 앞서 나의 강점을 문장으로 마주했을 때 색달랐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었다. 팀원의 강점을 문장으로 마주하니 그것이 더 인상 깊게 다가왔고, 나에게 부족한 이런 면을 이 팀원이 가지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서로가 상호보완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마주한 느낌이랄까?


팀원과 함께 강점기반워크샵을 해야 하는 이유를 이 활동을 통해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서로의 강점을 기반으로 우리팀의 강점을 어떻게 정리했는지는 4화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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