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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 Jul 09. 2024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지은이 : 

리처드 J,라이더

미국의 전설적인 상담 전문가, 자기 계발 코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포브스>선정 '가장 존경받는 코치 top5'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저서 : 마음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라, 이제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파도치는 인생에서 다시 길을 찾는 법 외 총 17종)


데이비드 A.샤피로

(저서 :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마음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라,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총 31종)


목차

프롤로그: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가

01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02 바람직한 삶은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에 있다

03 인생에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

04 도대체 왜 이 짐을 모두 짊어져야 하는가

05 성공했는가, 성취했는가

06 삶은 애초에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다

07 인생의 여정을 함께할 친구를 가졌는가

08 이미 답은 내 안에 있다

09 하나의 문을 닫으면 또 다른 문을 열 준비가 필요하다

10 스스로 질문을 던지다

11 지금과 꼭 다른 삶을 살 필요는 없다

12 ‘타임아웃’이 충만한 하루를 만든다

13 길을 잃어야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다

14 내가 찾아야 할 것은 마지막 목적지가 아니다

에필로그: 내일의 목적을 갖고 오늘을 살아가라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딕은 아프리카를 여행하던 중 마사이족 족장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에게 자신의 최신 가방 안에 들어있던 온갖 물건들을 자랑했지만 그 광경을 지켜보던 족장은 "이 모든 것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줍니까?"라고 질문을 했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그 질문은 딕에게 평생을 걸쳐 짊어져 왔던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그 이후 눈을 질끈 감고 골라낸 물건과 가벼워진 배낭은 리더로서 감당해야 했던 책임감과 스트레스까지도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 낯선 경험을 통해 삶의 우선순위에 따라 짐을 덜고 지혜롭게 소유하는 방법에 대해 깊은 통찰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우리의 삶을 지탱해 주고 한때는 풍요롭게 채워주었던 것들이 시간이 갈수록 감당하기 힘들 만큼 버거워진다. 정작 인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공간이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채기도 한다. 


지금 우리가 소유하고 책임지고 관계 맺고 있는 것들이 과연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인가? 



'인생여행'에서 우리는 '세 가지의 가방'을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서류가방 - ‘일’을 위한 가방

여행가방 - ‘사랑’을 위한

가방트렁크 - ‘살 곳’을 위한 가방


이 세개의 가방을 풀어놓고 그 안에 어떤것들이 들어있는지를 꼼꼼히 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서류가방'에는 '직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지? 회사에서의 일과는 어떤지. 재능을 발휘할 기회는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가방'에서는 '가장 가깝게 생각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원하는 만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가방트렁크'에는 '가장 애지중지 하는 나의 보물, 살고있는 생활환경, 기쁨' 등의 것들을 체크한다.


가방을 다시 꾸리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확인하고 책에 나와있는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쓸데없는 것들은 이끌고 가지 않고 꼭 필요한 것들은 빠트리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금과 다른 삶을 살 필요는 없다고 한다. 현재 중요한 것들을 재정립하며 인생의 가방을 다시 꾸리면 된다. 


우리가 짊어지고 살았던 인생 가방 속에는 중요하지 않았던 것들이 더 많았기에 내면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짐들을 걷어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당신의 가방 안에 무엇을 담아야 할까?"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이라는 부제가 마음에 남는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추구하는 바가 전혀 다르다. 


나도 모르게 메고 왔던 마음의 짐들을 내려놓고 현재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로 가방을 다시 꾸려보고 싶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질문했던 이 책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알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을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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