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4일간의 졸전이 끝났다 .
전시장을 원상복구하는
엄총난 노가다가 남아 있긴 하지만^^;
어쨌든 라떼의 졸업작품은 상영되었다 ㅋ
아직은 실감도 안나고
총기가 번득이는 친구들의 좋은 작업을 보며
새 시대의 방법론을 적용해보겠다는
처음의 각오와는 달리
여전히 라떼스런 부족한 결과물에
상심도 했지만 ㅜㅜ
어쩌겠는가 …
자신의 현재를 인정하고
더 나아가는 수 밖에…
나에게 졸전의 과정은
작업보다 작업 외적으로
봄부터 다 같이 함께 전시를 꾸려서
무탈히 마친 보람이 더 큰 것 같다
또 브런치 이웃작가님들께서
수시로 응원과 격려를 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정말 그랬다…
이름을 일일이 밝히지 않아도
본인들은 다 아실 것이라 믿는다 ㅜㅜ
앞으론 자주 찾아뵈을거예옷! ㅋㅋㅋ
가끔 … 이 무모한 늦공부가 힘들어;;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내릴때는
작가님들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곤 했던..
보석같은 브런치의 작가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런데 써놓고 보니 무슨 대상 수상소감보다 더 한 ㅋ
이 사람이 참 만학에 힘들었던가바..ㅎㅎ
하고 이해해주시기를 ..
소극장 입구
첫날 첫회상영중
모자이크된 라떼의 실명 ㅋㅋ
받은 꽃다발들.. 남편과 선배 지은이^^
선배 윤주의 꽃바구니.
이제는 정말이지
대학생활에 대해 좀 더 차분히
디테일하게 ㅋ 써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면목없는 포부? ㅋ 를 밝히면서
졸전 마감 인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