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길을 걷는다.
나의 운명적 시그니처다.
하루를 마감하고
고즈넉한 숲 길을 걸으며 사색하는 건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유일한 해방구였다.
난 행복한 산보자였다.
그것도 욕심이라고...
다리가 불편하다.
지는 해가 서글프다.
몸이 불편하니 마음도 불편해진다.
휴가를 떠난다.
며칠 속으로 속으로 침잠한다.
산다는 게 마음 같지 않구나.
받아들이자.
변하면 통하면 된다.
여전히 고즈넉한 숲길을 걷는 건 나의 시그니처다.
하던 일 내려놓고 여기저기 마음 가는 데로 떠돌다 백홈 한다. 이 번 여름도 이렇게 정점을 건너가고 있다.
오락가락 거리며 어김없이 세월은 가고...
몸이 시들어가니 마음이 서글퍼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어쩌겠는가?
누구에게나 예외는 없다.
마음을 새로이 정비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쥐.ㅎㅎ
https://youtu.be/n4RjJKxsamQ?si=K4wc5nQgG_rR135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