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다.
발걸음은 멈춰 있어도
생각은 먼 길을 다녀오고,
바람 한 번 스치는 소리에도
괜히 가슴이 먼저 설렌다.
혹시 오지 않을까
문득 창밖을 한 번 더 바라보게 된다.
아직 오지 않았지만
분명 가까이 와 있는 것,
기다림은 언제나 그렇게
조용히 발걸음을 옮긴다.
그것이
기다림이다.
매매를 하다 보면 손을 멈추고 그저 지켜봐야 하는 구간이 있다. 시장은 늘 무언가를 하라고 유혹하지만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된다. 매매의 가장 큰 미덕은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투자 원금을 지키는 일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당연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움직임보다 기다림이 더 큰 힘이 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