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어요.

by 길을 걷다가

알 수 없어요.

아무도 알 수 없어요.

오직 하나

확실한 거 하나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거다.


말도 많고

똑똑한 사람도 많은 세상

다들 먹고살기 힘들구나.


인마들아,

그래서 돈이 벌리더냐,

살림살이 많이 좋아졌더냐?



지난 주말 미장도 빠지고, 국장 야간선물도 꼬라박고 있다. 내일 또 한 번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컴을 키니 여기저기 복잡한 이야기들로 도배되어 있다. 이 복잡하고 난해한 세상에서 숨통이 조금이라도 트이기 위해서는 '모르는 것의 자유'도 필요하다. 세상의 소음과 적당히 거리를 두고 저녁 따뜻한 밥 한 끼, 내 곁의 소중한 사람과 나누는 정다운 대화가 더 남는 장사 일지도 모른다. 내 마음 편한 것이 최고다. 왜냐면 아무도 내일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불안하기도 하고 , 한편으로 궁금하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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