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말하다
이오당 참된 선비 조각배로 띄워 놓고
화려한 시절 기다리며 연은 뿌리를 키우는데
틈새 물풀 무성한 초하의 들
잠자리떼 희롱 기다리며 유유자적하다
잉어 붕어 산란에 희열하는 웅숭한 물
하늘 비추어 깊이 가늠키 힘든데
놀란 나는 애써 눈 밝히고 살핀다
붓을 들고 연필 굴리는 나의 아침
끝내 끝내지 못할 허기에 마음이 급하다.
건축가 / 화가 / 에세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