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적산가옥. 이맘때가 되면, 꽃잎이 하르르 떨기도 하고. 나비처럼 날기도 하였다. 그때, 어린 내 꿈도 꽃과 같이. 연두빛 봄 공기를 가르고 있었을까?
건축가 / 화가 / 에세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