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2
연말을 아내의 공연으로 마무리 했다면, 연초는 우리팀의 전시회로 시작되었다. 문화골목에 모여 그림을 같이 그리는 화우들이 그림 몇 점을 모아서 전시하기로 했다. 기대 반, 우려 반…… 하지만.
막상 액자에 넣고, 벽에 걸어놀고 나니, 그저 즐거운 마음만 가득. 이런게 보람인가 보다. 함께 사진을 찍고, 저녁을 먹고, 간단하게 소회를 나누었다. 많게는 3년, 적게는 몇 달. 같이 그림을 그리며 보낸 시간들이 작은 매듭을 하나를 만들었다.
* 도시그림 전시회 / 소막마을, 매축지마을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