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적인 그 마음 속 모성애가 있다
몸이 아파 꼼짝도 못 하고 누워있으면서
엉망이 되어가는 집과
혼자 놀고 밥을 먹는 아이의 옆 모습을 보면
"아프지말자 엄마니까 아프면 안 된다"
수십번을 다짐한다
아이가 아파 약기운에 쓰러져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팠음 아이가 아프지말고
차라리 내가 아팠음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이중적이면서... 엄마들만이 할 수 있는 생각
그 마음과 생각속에 모성애가 들어있다
딸아..아프지마라...아프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