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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펀펀뻔뻔맘 Jul 01. 2017

오랜만에  딸과 데이트

행복했지만..힘들었다 (킨텍스상상 체험키즈월드5)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아이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평일 외부 활동을 고 있다

그러지 않으면 아이와 단 둘이

 체험 할 시간이 없어서이다

이번 달에는  킨텍스에서

상상체험 키즈월드5를 하는데 초대장이 생겨 어린이집을 오전에만 보내고

킨텍스로 출발

집에서 부터 버스.지하철.버스를 타고

한시간 정도 걸려 도착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놀이기구와 에어바운스에

딸 아이는 괴성을 지르며 좋아한다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뛰어 놀고

오리배와 카누도 타고

(난생 처음 노를 저어봤는데 오오~~넘 재미있다 )

썰매도 탔다

내리는데 사색이 되어 있는 아이 '다신..안..타...무서워..'라고 한다

방방이에서 한시간은 뛰고 회전관람차는

3번인가 탄 딸..

이때부터 엄마는 속도 안 좋고 머리도 아파왔다

기차도 타고 장애물도 넘어보고

블록과 비즈도 하고 4시간 정도 놀고

집에 가려고 나왔더니 딸 아이가 잔다

잔다.... ㅠ

자는 아이를 안고 택시를 타려는데

택시는 없고 날은 덥고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니

허리, 어깨, 팔, 안 아픈 곳이 없다

자고 일어나 마냥 신난 아이는 충전이 된 입으로

조잘재잘 떠드는데 엄마는...시들어간다


딸아...

진짜 행복했는데...정말 힘들었다

우리 더운 여름엔 장거리는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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