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펀펀뻔뻔맘 Oct 14. 2017

비전화 공방 모임 3

난 세번째 모임회차는 5회차

비전화 공방 3회차 모임  이틀 전

딸아이가 열이나 참석을 못했다.

4회차 모임은 가족여행으로 참석을

하지 못하고  5회차에 참석!

 5회차는 작아져 못입는 아이 옷으로 쿠션이나

애착 인형 만들기를 하기로 한 날이다.


나만 그런가 모르겠는데 왜 아이의 작아진

옷들은 그렇게 버리기가 아까운지 모르겠다.

멀쩡한 옷은 옷 캔이 기부를 해서

남은 옷은 얼룩이 진 옷 들뿐인데도 쉬이 버리질 못하는 옷들 중 위에 사진에서 입고 있는 그 중

상태 좋은 옷들로 골라 재료를 준비해 갔다.

난 앞 뒤를 다른 천으로 해 토끼인형을 만들기로 했다.도안이없는 상태에서 만들라고 하셔서 빨간색 연필로 쓱쓱 그림을 그리고 옷감을 잘라냈다.

(처음에 그린걸 모임대표님이 보시더니 너무 작고 얇다고 솜을 넣을걸 생각해 조금 뚱뚱하게 그리라고 하셔서 토끼가 점점 뚱뚱해졌다.)

너무 바느질에 심취해 사진찍는걸 잊었다...

(박음질 후 창구멍으로 뒤집어 솜넣어 마무리)

모두 모아 놓고 완성한 인형 사진 한 장!

집에 와 눈과 치마까지 마무리 해 딸아이

하원길에 선물이라고 주었더니 너무 좋아라 한다.

자신의 옷을 입은 토끼라며 신기해 하고

보는 사람마다 엄마가 만든거라고 자랑까지 한다.


어쩌면...자원을 아끼고 순환하는 방법은 정말

쉽고 재미있고 간단한 것인지 모른다.

방법을 모르거나 어렵고 거창할거라

생각하며 놓치는것들이 없는지 내가 환경과

자연을 위해 할 수 있는것들은 없는지 꾸준히

알아보고 실천 해야 겠다.



작가의 이전글 비전화공방 모임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