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화를 다니며 아이 앞에서 바느질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완성된 작품을 보여
주는 날이 많은 요즘 자신이 제일 아끼던
옷인데 버리거나 누군가에게 주고 싶지 않다며
인형을 만들자고 딸 아이가 옷 하나를 내민다.
올 봄까지 입고 사진 찍었던 옷인데...
작아져 버렸다.
옷으로 뭘 만들고 싶냐고 물었더니
인형!!!이라는 딸 비전화에서 만들어 온 인형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와 함께
아이 옷으로 인형 만들기
1. 옷 뒤집기
2.아이가 옷 위에 그림 그리기
3.시접 남기고 자른 후 박음질 하기
4.창구멍으로 뒤집어 솜 넣기
솜 넣고 눈과 코도 만들어 준다.
5.완성
비전화에서 만든토끼와 함께 한 컷~
그래도 한 번 만들어 본 거라 두번째는 쉽다.
거기다 아이가 그린 그림이라 그런지
크기가 다른 짝짝이 귀마저 사랑스럽다.
완성 된 토끼가 자신이 그린 그림이라 더욱 뿌듯해
하는 딸아이를 보며...
엄마는 오늘도 작아져 못입는 옷을 찾아
옷장을 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