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보고 따라해보기
아이가 태어나 자라면서
환경 보호에 관심이 생긴다는 친구의 말을
흘려듣던 미혼 시절이 무색하게 요즘
환경보호에 관심이 생긴다.
화학용품을 안 쓰기위해
비누.샴푸.화장품등을 만들어 쓰고
작아지고 낡은 옷을 업사이클 하면서
우연히 업사이클 다이어리라는 웹툰에서 본
쟁반 업사이클!
아이와 같이하면 좋겠다 싶어 따라 만들어 보았다.
쟁반 업사이클
준비물은 CD. 안 쓰는 쟁반.아크릴물감. 목공풀
(패브릭 3D 물감도 있었으나 우리는 없어서 패스!
심지어 그런게 있는줄 태어나 처음 알았다...)
1. CD 얼리기와 쟁반 칠하기
CD를 깨려면 얼리거나 뜨거운 물에
넣으라는데 우선 얼려본다.
CD가 차가워 지는 동안 쟁반 색칠하기
2. CD 깨기
CD를 꺼내 손수건으로 감싼 뒤 망치로 깨준다.
깔끔하게 깨지지 않아 뜨거운 물에 넣었다
가위로 잘랐다.손가락 아픔주의!!
3.CD 조각 맞추기
바깥쪽부터 맞춰 나가는게 좋음
(쟁반에 물감은 2회 칠함)
4. 조각 맞추기 완성!
5.완성
손잡이에 노끈을 매어준다.
저녁 반찬을 담아 옮겨보겠다는
아이에게 쟁반을 주었더니 미끄러워
접시들이 이리저리 움직인다.
떨어질까 놀란 아이는 그릇 대신
인형을 담아 옮기며 논다 :)
하지만 CD 사이 사이 틈이 있어
(웹툰에서그 틈을 3D 물감으로 채워주라고 했음)
위험할까 아이와 상의 후 가지고 놀지는 않기로!
아이와 조각을 맞추며 두런두런 이야기도하고
완성품을 보며 뿌듯해 하고
자연스럽게 업사이클에 대한 인식도
심어주게 되어 뿌듯한 작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