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은 유아사춘기
유치원에서 하원을 하며 딸 아이가 무릎을 보여주며 신이나 이야기한다.
"엄마! 오늘 체육관에서 달리기 연습을
했는데 내가 두 번이나 넘어지고 세명 중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갔어~
그런데 선생님이 끝까지 포기 안했다며
나에게 하이파이브를 해 주셨어!
나 끝까지 포기 안 했다~"
상처를 보니 흙바닥이 아닌 실내 체육관에서
넘어진거라 그리 심하진 않았다.
팔에 하나 무릎에 하나 아이의 상처에
맘은 안 좋았지만 끝까지 달렸다는 아이의 말에는 기분은 좋았다.
'포기하지 않았어! 엄마'
이 문장을 딸 아이가 커가는 동안 계속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