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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펀펀뻔뻔맘 Sep 12. 2018

나무판자 그림 그리기

친환경 대전에 다녀와서 아이와 함께한

며칠 전  업사이클 수업을 준비하며 정보를 얻으러
친환경대전에 참여 했는데 그 중 친환경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부스가 있었다.

나무판에 식물의 뿌리.잎.줄기에서 추출한 물감 원료에 허브향을 더  해 만들어진 친환경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하면서(손가락으로 그림) 아이와 함께 하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 등원 시키고 지인들과  온 걸  후회할

정도로 너무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아이와 함께 나무판에

물감놀이를 해보기로 했다.

집에 있는 물감으로 아이와 나무 판에 그림 그리기

처음엔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려보라니까 어리둥절??해 한다.

엄마..난 아가가 아닌데??라고 하는 딸

응!!그림은 손으로도 그릴 수 있어! 라고 말하고

시범을 보여 주니 조심 스럽게 그림을 그린다.

엄마!엄마가 좋아하는 그림있지?

그 그림처럼 만들거야~  라고 하는 아이

???엄마가 좋아하는 그림??뭘까??

색칠한 나무판 위에 하얀 점도 찍는다

그리고는 어때? 엄마가 좋아하는 그림같지 않아?

라고 말하는 딸

딸 아이가 생각한 그림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밤이였다 .

그리고 자신의 그림은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이라는 제목이라며 연두색 과자집에

노란 치즈에 주황 하트 사탕, 하얀 아이스크림이라고 종알종알 그림을 설명한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그리는 그림이 재미있다며

목욕하며 화장실 벽에도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딸아이 어릴때 수십번 했던 놀이인데

오랜만에 하니 더 즐거워 하는것 같다.

그래!! 그림은 잘 그리는것보다 생각을

즐겁게 표현하는것이 더욱 중요한거야~

오늘 즐겁게 마음을 표현했다면 엄마는

그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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