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동생에게 대처하는 마음가짐
참아라 시간은 흐르고 영원한 건 없다
외할머니, 외숙모, 딸아이, 외사촌 동생 그리고 나
남들이 의아해하는 이 조합이 괌으로 여행을 갔다
평소 올케와 쿵작도 잘 맞고 유어 코드도 잘 맞는데
거기다 딸아이가 엄청나게 동생을 이뻐해 여행 준비를 별 걱정 없이 하고 여행을 갔는데...
천둥벌거숭이인 16개월 동생은 누나가 좋고, 누나 손에 있는 건 더 좋은 개월의 아이라 같은 물건이라도 누나 손에 있는 걸 가져야 했다.
그러다 결국 아이의 기념품 두 개를 망가뜨리고 말았는데 딸아이는 그 어떤 경우에도 동생에게 단 한 번의 화도 내지 않고 다 받아주었다
(다른 아이가 그랬으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날 텐데..)
누나라고 꾹 꾹 참고 양보하는 딸아이를 옆에서 보는 외할머니는 아이가 안 쓰러운지 딸아이에게
'동생이랑 여행 와 할머니가 동생만 보고 동생은 물건 빼앗고 아가라 자기 맘대로 하려고 해 힘들지?'
라고 아이의 맘을 달래주려 했다.
그런데 딸아이가 세상 쿨한 표정으로 이렇게 이야기했다
" 괜찮아요~~~ 평생 같이 살 거 아니고 삼일만
같이 지내는 건데요 뭐~"
외할머니 나도 아이의 말에 뜨악@@ 하다 웃음이 터졌다.
그래그래
피할 수 없음 즐겨라!!
여행을 다녀와 또 동생과 놀러 가고 싶다는 아이
동생 때문에 힘들지 않았냐니까 웃으며 그래도
너무 좋아 또 같이 놀러 갈 거라 말하는 아이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을 내 딸을 보며 격하고
공감하고 있는 엄마에게
그래도 동생은 사촌 동생 한 명이면 되니까 절대 낳아주지 말라는 아이
그래그래 너의 뜻 너의 맘 충분히 알았다!
누나가 하는 건 뭐든 따라 하려는 귀여운 울 조카야~
건강하게 자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