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없이 붙이기는 이제 그만~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친구와 친구 아들.나. 내 딸
이렇게 4명이 근처 마트에 갔다
몇 번 와 본 적 있는 곳이기도 하고 왔을때 스티커를
사 보기도 했던 아이들이 스티커를 사 달라고 한다
뭐...과자도 아이스크림도 안 고른 아이들이라 스티커를 사 주었는데.. 스티커가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 친구와 집으로 걸어가며 이 돈이면...치킨을 먹는데...아이스크림이 몇 갠데...등등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를 나눴다
분명
친구네 가면 나와 친구가 수다를 떠는 동안 의미없이 여기저기 붙이고 종이에 붙이고 오분이면 스티커 하나를 다 써 버릴거 같아 집에 가 엄마랑 하자고 하니 딸 아이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실컷 놀고 집에 와 저녁먹고 샤워하고 약속했으니 스티커놀이 시작
준비물은 스케치북.크레파스.스티커
우선 아이와 스케치북에 땅.나무.하늘. 바다.연못 같은 강을 그렸다
(한 바닥에 그리니 너무 좁아 펼쳐서 그렸다)
딸 아이가 갑자기 미세먼지라며 나무에 갈색을 칠하는데...맘이 참 별로였다
예전 우리는 그림에 미세먼지 따위는 없었는데...
그리고는 스티커 붙이기!!
땅.바다.나무.하늘.강 등 각 동물들이 사는 곳을
알아보며 스티커를 붙여 보았다
참...그림 솜씨 없는 엄마를 만났다
그래도 우와~우와~ 호응해주며 잘 그린다
멋지다 피드백하는 딸
그래 세밀화만이 멋진 그림은 아니니까 ㅋㅋ
만들고 보니 꽤나 멋지고 괜찮다
딸 아이 역시 매우 흡족해 하며 창문에 붙여달라고
한다
이렇게 보니 돈 아깝다고 느껴졌던 스티커가
매우 훌륭한 놀잇감이 되었다
은근 괜찮은데???하고 생각하며 뿌듯해하는
펀펀뻔뻔맘
이렇게 오늘도 아이와 신나게 보내고 재미있게 하루를 마무리 해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