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한 숨 돌리고 놀면 안되겠니?
자고 일어나자마자!!
전 날 만든 미술도구함을 끌고 와 색 모래를
꺼내 놀아달라고 한다
아...엄마는 아직 잠도 안 깨고 몸도 잘 안 움직여 지는데
그래..그래도 니가 원한다면 놀자!!놀자!!
맘 급한 아이가 사진 찍으려는데 벌써 물풀을 꺼내
그림을 그린다
동네 문구점에서 2천 얼마인가???주고 사온 색모래와 풀, 종이, 쟁반만 있음 준비 완료!!
누구나 초등학교에서 한 번쯤 해 보았을 그 놀이!! 풀로 먼저 그림 그리고 색모래 뿌려 꾸미기
그냥 종이에 먼저 색모래를 뿌리고 붙지 않는걸
보여준다 붙게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이야기
하자고 하니 이미 본 풀!!!을 이야기하는 딸
그거말고!!!! 딴거!!!
라고 하니 테이프라고 이야기 한다
끈적 거리는것들은 붙을 수 있는걸 이야기 하고
풀로 그림 그리기
풀로 그림을 그리면 잘 보이지 않는 걸 이야기하고 색모래를 뿌려 흔들기만 하면 끝!!!
아이가 하나씩 만들때 마다 무엇을 그리고 만들었는지 물었더니 여우.사막여우.달팽이.얼룩말이란다
저렇게 7장인가 정도를 그리고 색모래로 꾸미고 반복하며 놀더니 배 고프다는 딸
시간을 보니 1시간 가까이 흘렀구나
배고플 만도 하다 밥 먹자
엄마는 그런데...밥말고 잠이 필요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