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자애로움과 마리아의 미소를 강요하는 분위기에서 상한 우유냄새 난다. 윽. 창살에 리본만 묶으면 되는 줄 아는 누군가들은 '여성성'이라는 단어로 감옥을 만든다. 나의 자궁은 요람이 아니라 직사광선을 견디지 못해 파열하는 고독한 화약고가 되어버린다. 이 분노는 한여름 정오의 태양처럼 눈부시게 이글거린다. 죽음은 결코 어둡지 않다. 그것은 가장 화려한 드레스보다 더 눈부신 마침표이며, 이 가증스러운 생의 연극을 끝내는 유일한 커튼콜이다. 나는 오늘, 가장 차가운 보석을 삼킨 채, 나를 가두려 했던 이 지루한 세계의 심장에 저주를 퍼부을 것이다. 남들이 행복이라 부르는 그 끈적한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싶지 않..........게 될까봐 서둘러 짜파게티를 끓였다. 냉소와 허무 퇴치에 이만한 게 없다. 이 탄력과 윤기를 본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