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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형준 Apr 04. 2021

비즈니스 코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형준의 모티브 119]


코칭 인증 자격


비즈니스 코치가 되려면 그에 걸맞은 능력을 갖춰야겠지요? 이에 해당하는 공부는 말 그대로 비즈니스 분야와 코칭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코칭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사)한국코치협회의 인증 자격과 ICF(International Coach Federation)의 자격이 많이 쓰입니다.



자격시험을 보려면 협회에서 인증된 교육시간과 코칭 시간을 채워야 하고, 관련된 서류를 제출한 후 필기시험과 실습 테스트를 치른 후 통과하면 자격을 인증받게 됩니다. 프로로 활동하는 코치들은 보통 KPC나 PCC 정도의 자격을 취득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프로가 되려면


자격증이 없다고 코칭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자격을 확보한다고 바로 프로 코치로 활동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코치와 계약을 하고 일하는 고객사의 경우 코치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경험하기 전에는 알 수 없기에 코치의 자격을 보고 어느 정도 공부하고,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비즈니스 코칭의 경우에는 리더십과 세일즈 분야의 요청이 많은 편이고, 구체적으로는 개인의 문제 해결(전략 수립, 성과 향상, 상사와의 관계, 중요 과제 해결)과 코칭 능력 향상(구성원 코칭, 코칭스킬, 저성과자 코칭)이 많이 진행되는 주제입니다. 이 외에도 코치분들의 역량과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됩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코칭 자격을 딴다고 해서 바로 프로로 활동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코치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해본 분들은 알 것입니다. 초기에는 무료로 코칭 실습을 해주겠다고 해도 대상자를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보통 주변의 분들이 코칭이 뭔지도 모르고, 아직 초보인 사람에게 자신의 시간을 내주는 것도 탐탁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속 이야기를 해야 하기에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부담스러워하기도 합니다.



사내 코치


회사를 다니고 있다면, 먼저는 회사 내에서 코치로 활동할 것을 추천합니다. 코칭을 배우면 자신의 자리에서 충분히 활용하십시오. 좋은 것 배우셨으니 분명 도움이 됩니다. 코칭 역량을 잘 발휘해서 조직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프로가 되었을 때 조직에서 대표이사까지 해봤는지, 임원 출신인지, 팀장이었는지는 고객을 확보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아무래도 높은 직급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일을 잘했을 것이라고 고객은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는데 돈도 많이 들어가고, 실습하고 자격요건을 갖추는데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회사 내에 교육을 시켜주는 제도가 있다면 그것을 활용해서 공부하고, 자신의 팀과 조직에서 실습하고 활용함으로써 코칭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아는 코치님 중에 한 분은 10여 년 전에 만났는데 그분은 코칭 공부를 하시고 열심히 활동하시면서 부사장까지 올라가셨습니다. 이후 회사에서 고문으로 계시면서 아직도 그 회사의 팀장을 대상으로 코칭을 하고 계십니다.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서 코칭을 잘하면 회사를 나와서 활동할 수 있는 첫 번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프로 코치가 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돈을 내고 코칭을 받는 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통 고객들은 어느 회사에서 코칭을 해봤는지 경험을 묻는데 처음 하는 코치는 이때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이때 친정과 같은 출신 회사는 시작점이 되어줍니다. 자신의 출신 회사가 고객이 되어주면 최소한 생존을 위한 금액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친정 회사에도 자사 출신 코치가 있다는 것은 좋은 점입니다. 외부 사람은 알 수 없는 회사의 히스토리나 내부 인력 간의 역학관계,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느 부분이 어려운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 회사 생활은 잘 했어야겠죠?



프로 코치


조직 외부에서 활동하는 프로 코치가 되려면 고객 확보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때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은 코칭 회사 소속으로 활동하는 방법과 개인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회사 소속이 되면 좋은 점은 해당 코칭 회사가 영업 능력이 좋은 경우에는 영업활동을 하지 않고 코칭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선배 코치들에게 배울 수도 있고 함께 활동을 하니 큰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만 해당 회사에 코치진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자신에게 기회가 올 가능성이 낮습니다. 아무래도 코칭 회사에서도 잘하는 코치들을 먼저 고객사에 추천하거나, 고객사에서도 기존에 반응이 좋았던 코치님들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가 필요하므로, 다양한 회사의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어떤 회사가 잘하는지, 본인의 스타일과 어느 회사가 맞는지, 프로로서 일할 기회가 어디가 많은지 확인하면서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되면 자신의 이름이 브랜드가 되어 자신이 해보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자신이 고객을 개발하게 되면 모든 매출이 자신의 몫이 됩니다. 자신만의 브랜드와 능력만 있으면 색깔을 분명하게 내면서 자유롭게 일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모든 것을 혼자 다하려면 어려운 점도 많습니다. 영업도 해야 하고, 고객이 원하는 자료도 만들어야 하고, 일정 조정, 세금계산서 발급 등 일에 있어 필요한 부분을 모두 해야 하니 시간의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부분도 많이 하면 익숙해지고, 자동화 솔루션을 잘 활용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선의 영업방법


프로 코치로서 최선의 영업 방법은 주어진 기회에 아주 잘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만족하게 되면 해당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로 갈 수 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의 어려운 점을 다 이야기하게 되면 코치와 신뢰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코칭을 통해 문제 해결과 성장을 맛보게 되면 굳이 다른 코치로 바꿀 이유가 없게 됩니다. 코칭을 잘 해준 코치에 대해서는 감사함과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되니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객을 만족시켜 고정적으로 자신을 찾아주는 고객을 늘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합니다. 기본적인 코칭 스킬 이외에도 자신이 일하는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쌓일수록 코치는 더 잘 도와줄 수 있습니다.



코치는 지속적으로 자기 역량을 키우며, 고객에게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본인 역량의 그릇을 잘 키워놓아야 그 정도의 고객과 기회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꾸준히 학습하고, 좋은 코치님에게 코칭을 받으며 코치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성장하는 것, 이것이 비즈니스 코치가 되는 법입니다.



(주)ACHIEVE COACHING 

대표코치 이형준  



추신


비즈니스 코치가 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어치브코칭에서는 '프로 비즈니스 코칭 과정'을 만들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인증 과정인 ‘1 Change Coaching’을 추천합니다.

https://www.achievecoaching.co.kr/1changecoa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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