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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형준 Jan 03. 2022

올해 어떤 한 단어를 마음에 품고 살아갈 건가요?

오번 대학의 풋볼 코치였던 조지 패트리가 작성한 '오번 신조 Auburn Creed'다.

스스로 노력한 노동과 교육의 가치를 믿으며 정직하고 진실을 말할 것을 다짐한다.


어떤 것을 믿고, 실천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세계관과 인생이 결정된다.

지금까지 내 삶에 어떤 신조가 있었는지 생각해보았을 때 떠오르는 것으로는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땅에 태어났다."로 시작하는 국민교육헌장.

세 손가락으로 인사하는 보이스카우트에서 외쳤던 '준비'

재수할 때 입에 달고 다녔던 조용필의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라는 구절

대학원의 핵심 가치였던 '창의와 도전'이다.


현재보다 더 나아지고 싶은 바람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러나는 것 같다.

2022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내가 한해를 살아가면서 

마음 속에 담고 살아갈 한 가지 단어를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바로 '즐거움'이다.


일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성과와 학습, 그리고 즐거움이다.

작년 한 해를 돌이켜보니 성과를 쫓고 그것을 만드는 부분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재미는 없어지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몸이 아팠던 것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떠오르는 마음은 '재미있고 싶다.'

일 하는 과정에서도, 쉬는 시간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싶다.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들.

그렇게 살아가면 결과도 좋고, 인생도 행복해질 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


올해 여러분은 마음 속에 어떤 한 단어를 품고

살아갈 계획인가요?


저를 만나게되는 분이라면

즐겁게, 재미있게, 신나게 지내고 있는지 물어봐주시기 바랍니다.



추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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