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번 대학의 풋볼 코치였던 조지 패트리가 작성한 '오번 신조 Auburn Creed'다.
스스로 노력한 노동과 교육의 가치를 믿으며 정직하고 진실을 말할 것을 다짐한다.
어떤 것을 믿고, 실천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세계관과 인생이 결정된다.
지금까지 내 삶에 어떤 신조가 있었는지 생각해보았을 때 떠오르는 것으로는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땅에 태어났다."로 시작하는 국민교육헌장.
세 손가락으로 인사하는 보이스카우트에서 외쳤던 '준비'
재수할 때 입에 달고 다녔던 조용필의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라는 구절
대학원의 핵심 가치였던 '창의와 도전'이다.
현재보다 더 나아지고 싶은 바람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러나는 것 같다.
2022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내가 한해를 살아가면서
마음 속에 담고 살아갈 한 가지 단어를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바로 '즐거움'이다.
일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성과와 학습, 그리고 즐거움이다.
작년 한 해를 돌이켜보니 성과를 쫓고 그것을 만드는 부분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재미는 없어지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몸이 아팠던 것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떠오르는 마음은 '재미있고 싶다.'
일 하는 과정에서도, 쉬는 시간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싶다.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들.
그렇게 살아가면 결과도 좋고, 인생도 행복해질 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
올해 여러분은 마음 속에 어떤 한 단어를 품고
살아갈 계획인가요?
저를 만나게되는 분이라면
즐겁게, 재미있게, 신나게 지내고 있는지 물어봐주시기 바랍니다.
추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