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포지션 완전정복 - 포수에 대한 모든 것!
안녕하세요!
야구 관련 글을 작성하는
야구 브런치 작가 제이스입니다.
한동안 이어온 프로야구 스코프 연재를 끝내고
오늘부터는 야구를 처음보는 분들도
야구를 접할 수 있는 '프로야구 A to Z'에 대해
연재를 해보려합니다.
프로야구 A to Z의 첫 순서는
포지션 완전정복인데요.
그 중에서도 '포수' 포지션입니다.
제이스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야구의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규칙도 한몫하지만
다양한 포지션도 그 이유일 것입니다.
그래서 포지션부터 순서대로
야구 상식에 대한 포스팅을 해나가려 합니다.
포지션 완전 정복 첫 순서인 포수.
포수의 수비위치는 바로 글러브가 위치한
홈 플레이트.
타자의 배터박스 바로 뒤에서
투수의 공을 받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공을 잡는 포지션이라
미국에서는 캐처 (Catcher)라고 부르지요.
하지만 포수의 역할을 단순히
투수의 공을 잡고 되돌려주는 것만은 아니죠!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id=193768&category=futures&listType=total
주된 역할은 말 그대로 포구를 하는 것이지만
이렇게 주자가 도루를 시도할 때
해당 루로 공을 뿌리는
역할을 하는 것 역시 포수입니다.
포수의 도루 저지율은
포수 개인의 능력뿐 아니라
투수의 슬라이드 스텝의 빠름 정도와
주자의 스타트, 슬라이딩 등에
따라 결정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포수의 어깨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출루해 있는 주자를
견제로 잡아내기도 합니다.
투수만 견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주자의 리드가 크다고 생각할 경우
포수가 직접 주자를 '저격'해 내기도 하지요!
하지만 도루 저지나 견제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나 포구입니다.
안정감있게 공을 잡아내고
블로킹을 해내는 것이
포수의 제 1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프레이밍' 역시
'포구'를 기본으로 한 기술입니다.
눈속임을 기반으로 한 프레이밍은
종종 속임수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볼을 스트라이크로 둔갑시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미 중요하게 여겨지는
포수의 능력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프레이밍이란 것이 최근에 대두된 개념이지만
포수의 기본 역할인
포구의 연장 선상에 있는 만큼
'가장 포수스러운 능력'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포수는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에 중점을 둔 포지션입니다.
투수 리드와 포구를 우선시한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다른 타자들보다 공격력이
떨어지더라도 기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타순이 보통 8번, 9번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갖추고 있는 포수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수비력 하나로
주전 포수 마스크를 장담할 수 없고
어느 정도 수준의 공격력을 갖춘 포수가
환영받고 있습니다.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공격형 포수로는
롯데의 강민호 선수,
두산의 양의지 선수 등이 있습니다.
(물론, 두 선수는 수비력도 준수한 선수이죠!)
그래도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수비력.
수비력이 부족하거나 송구가 되지않아
포지션을 옮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기아의 최형우 선수,
두산의 김재환 선수, 롯데의 최준석 선수 등이
포수에서 포지션을 옮겨서 빛을 본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네요 :)
'다이아몬드 필드 위의 야전사령관'이라
불리우는 포지션인 포수.
조금이나마 쉽게 풀이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다른 포지션에 대해서도
꾸준히 연재할테니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선수사진은 네이버 뉴스를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