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군단으로 다시 비상하는 SK 와이번스
안녕하세요~
선거일을 맞아
다시 브런치를 작성하고 있는
야구 브런치 작가 제이스 입니다.
선거일이라서 쉬는데
정작 제이스는 사전투표를 이용해서
이미 투표를 끝내두었지요 ㅎㅎ
오늘 포스팅은
KBO리그에서 홈런 군단으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는
SK 와이번스에 대해서 입니다.
SK 와이번스는 작년에도
'최정'이라는 홈런왕을 배출한 구단.
팀 홈런도 전체 2위를 기록할 만큼
홈런에 강점을 보이는 구단이었습니다.
이는 좌우 외야 거리가 짧은
문학 경기장 특성이 한 몫 하고 있습니다.
95m에 불과한 좌우 외야라인 거리는
다른 구장이면 잡힐 타구가
넘어가는 경우를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홈런왕에 오른 최정 선수를 비롯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올 시즌에는 한층 더 홈런 생산에 있어서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 9일 현재 홈런 1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홈런왕 2연패를 노리는 SK 와이번스
최정 선수입니다.
최정 선수야 원래 홈런에 일가견에 있는만큼
크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뒤를 받치고 있는 선수가
SK의 한동민 선수입니다.
2013 시즌 14개의 홈런을 쳐내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한동민 선수가
전역 후 치르는 첫 시즌인 이번 시즌부터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번 시즌은 6게임만 소화)
여러 국가를 돌고 돌아
한국 땅에 다시 자리잡은
김동엽 선수도 SK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한 몫 거들고 있습니다.
7개의 홈런으로
홈런 부문 공동 5위에 올라있습니다.
타율에 비해 출루율은 아쉽지만
상대투수로 하여금 충분히 압박감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타자로 거듭났지요!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SK 유니폼을 입은
이홍구 선수도 이적 후에만
6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홈런 군단이라는 명성에 어울릴만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존의 주전 포수였던 이재원 선수가
올 시즌 초반 부진한 가운데
이홍구 선수의 활약은
이재원 선수의 동기부여와 함께
SK의 전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SK가 이렇게 홈런 군단으로 거듭난 것은
트레이 힐만 감독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취임 직후
SK의 강점이 장타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장점을 최대한 살리되,
상황에 맞는 스윙을 할 수 있게끔
데이터 야구를 접목시켜
많은 홈런을 칠 수 있게끔
매커니즘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또한 상황 상황에 맞는
세밀한 작전 역시 지략가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힐만 스퀴즈'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스퀴즈 번트 작전을 기가 막히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홈런 군단으로 거듭났다고 해서
그저 큰 스윙으로 한 방을 노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술 싸움에도 유능하기에
힐만표 SK 와이번스가
더 매력적인 것이겠지요!
이번 시즌은 '조선의 4번타자'라 불리는
이대호 선수의 복귀와 맞물려
'토종 거포 vs 외인 거포'의
홈런왕 대결로 생각했는데
테임즈의 대체자로 KBO에 입성한
NC의 재비어 스크럭스 선수를 제외하고는
홈런왕 경쟁에 뛰어든 외인 타자가
아직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SK 와이번스의 타자들이
압도적인 초반 홈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지요!
SK 와이번스는 9일 현재 4위에 올라있습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더 위로 혹은 더 낮은 위치로 변동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야구의 꽃이라 불리는 홈런을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매력적인 야구를 하는 팀인만큼,
KBO 흥행에 있어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팀이라 생각이 듭니다 :)
이번 시즌 SK와이번스의
최종 순위는 어딜까요??
KBO 팬이라면 궁금함과 기대감으로
지켜볼 일인것 같습니다.
※ 선수사진은 네이버 뉴스를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