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의 세이버매트릭스 :: wSB
wSB, 대도의 품격 도루가중치!
안녕하세요!
세이버 매트릭스에 대해 연재 중인
야구 브런치 작가 제이스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세이버 매트릭스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오늘 제이스가 알아볼 스탯은 wSB라는
세이버 스탯입니다.
흔히 주자의 주루능력을 평가할 때
도루 성공 수치와 실패, 성공률 정도로
평가하는데 wSB는 조금 더 섬세하게
주자의 주루 능력을 평가합니다.
<조금 어려운 산출 공식을 가진 wSB>wSB는 단순 도루 수치 보다 한 발 더 나아가
평균 기대 득점 값 변화를
세이버 스탯에 수치에 대입합니다.
도루하는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기대 득점 값을 넣기 때문에
주루 효율을 좀 더 잘 알 수 있는 스탯이죠!
<2016 KBO wSB 스탯 Top 10>위의 표는 2016년 KBO wSB.
즉, 도루가중치 순위입니다.
1위인 손아섭 선수의 기록이
엄청나게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위인 박해민 선수보다 3.5 이상의 차이를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이지요!
<최고의 주루 효율의 주인공. 롯데 손아섭>wSB에서 7.25를 기록한 손아섭 선수.
원래부터 악바리 근성과 빠른 발,
정교한 타격으로 유명한 타자인데
2016시즌에는 높은 도루 성공률을 바탕으로
wSB 순위 최상위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KBO에서는 볼트도 울고갈 스프린터 손아섭>42개를 기록한 도루의 수치도 훌륭했지만
도루 실패가 감점이 되는 wSB수치에서
성공률은 굉장히 중요한 수치입니다.
손아섭은 2016년 91.3%라는
놀라운 기록의 도루 성공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wSB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리그 최고의 도루왕. 삼성 박해민>wSB 2위를 기록한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박해민 선수입니다.
52개로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쥔 박해민은
3.61이라는 wSB수치를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
도루왕 답게 높은 순위를 기록했네요!
<차세대 도루왕을 노린다! KT 심우준>KT위즈의 심우준 선수가
wSB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아직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올리지는 못했지만
wSB에서는 쟁쟁한 선배 선수들을 이기고
3.09라는 높은 wSB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제한된 출전 기회에서도
리그 3위의 wSB를 기록한만큼
차세대 도루왕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신고선수 신화의 또 다른 주인공. 기아 노수광>또 한명의 낯선 선수가 이름을 올렸는데
기아 타이거즈의 노수광 선수입니다.
트레이드 당시만해도 주목받지 못한
신고선수 출신 노수광은
올해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당당히 주전자리를 꿰찼습니다.
그가 기록한 1.68의 wSB는
리그 8위의 해당하는 좋은 기록입니다.
12개의 도루는 많지 않지만
85.7%에 달하는 도루 성공률이
노수광의 wSB 순위를 견인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100%의 사나이. 롯데 강민호>의외의 인물이 또 순위권에 올랐는데요.
바로 롯데의 강민호 선수입니다.
빠른 발과는 인연이 없었던 강민호.
그러나 wSB순위 10위에 올랐습니다.
2016 시즌 도루 성공은 딱 4개.
하지만 도루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높은 wSB를 기록했습니다.
의외이지만 재밌는 기록같네요!
<타격에 완전히 눈을 뚠 롯데 김문호>2016시즌 최악의 wSB를
기록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작년 롯데의 최고 히트 상품인 김문호 선수가
불명예를 썼네요.
wSB -4.31을 기록하며 최악의 주루를 보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12개의 도루 성공에도 불구하고
wSB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15개나 도루를 실패한 것이 컸습니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선수니
올 시즌에는 더 좋은 기록을 올릴
여지는 충분히 있을 것 같네요!
<2016 KBO 도루 순위 Top 10>위의 표는 도루 순위 Top 10입니다.
그러나 wSB순위 Top 10에 오른 선수 중에는
굵은 글씨로 적은 박해민, 손아섭 선수만이
도루 Top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워낙 많은 도루를 성공한 선수들인 만큼
wSB에 이어 도루 갯수에서도
나란히 1,2위를 올렸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붉은글씨로 적은 선수들입니다.
도루 Top 10에 올랐음에도
마이너스의 wSB수치를 기록한 선수들이죠.
<슈퍼 소닉도 이제 옛말? KT 이대형>가장 눈에 띄는 것은
KT위즈의 이대형 선수입니다.
현역 최고의 대도로도 알려진 이대형 선수가
가장 낮은 wSB 기록을 기록했는데요.
37개의 도루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도루 실패의 감점 요소가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0 유격수 계보를 이어간다. 넥센 김하성>도루 28개를 기록하며
호타준족 유격수의 대명사가 된
넥센의 김하성 선수도 마이너스였는데요.
65.1%라는 낮은 성공률 때문인지라
이대형 선수에 이어 -1.26라는
나쁜 wSB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네요.
<고사인볼트는 계속 달린다! 넥센 고종욱>역시 28개의 도루를 기록한 고종욱 선수
역시 wSB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성공률에서 조금 더 높은 기록인지라
김하성보다는 마이너스 수치가 적었네요!
빠른 발에 비해 성공률이 낮은 편인데
차차 더 좋아질거라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세이버 매트릭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wSB는 단순 도루 숫자보다는
도루 성공률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또한 도루 성공률 70% 미만의 선수는
도루를 시도할수록 기대 득점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 역시
알 수 있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어렵지만 재밌는 야구.
그리고 세이버 매트릭스!
앞으로도 꾸준히 포스팅 올릴테니
자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진 출처는 네이버 뉴스
선수 기록은 스탯티즈를 참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