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2년여를 항상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왔다.
와 이 정도 노력을 다른데서 하면
이보다는 더 인정받고 더 나은 대우를
받을텐데
일은 일대로 많고 바쁘고,
직급은 사원이라 주위 사람들한테
무시도 곧잘 받고
하지만 1년 반 전부터
나는 항상 깨끗한 정장 옷차림에
집은 주기적으로 필요없는 물품들을
내다버리고
옷들도 손이 가지 않는 옷들은
모두 처분하였다.
이케아 나무옷걸이를 30개 사서
옷걸이를 통일하고
꼭 필요한 옷들만 빠른 시간에
픽 할 수 있도록 집안 환경을 바꾸었다.
환기를 정기적으로 시키고
불필요하고 걸리적거리는
장식품들은 모두 버렸다.
2-3개씩 중복되는 물품도
과감히 1개만 남기고
다 버렸다.
ㅡ
나에게 운이 올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나는 사소하지만
미리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실천하기로 했다
분리수거를 최대한 열심히 하고
집에 쓰레기를 쌓아두지 않으며
현관은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다.
자발적으로 하는 도네이션도
몇 달 전부터 금액을 올려서
하기 시작했고
길에 보이는 쓰레기를 자주 주웠다
주기적으로 헌혈도 했다.
ㅡ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나의 상황은 많이 안 좋았다
ㅡ
그래도 내가 1년 반 전부터
꾸준히 남몰래 쌓아놓은
복이 빛을 발했을까
갑자기 동전 뒤집듯이
어느날 갑자기
나는 승진했다
사실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어서
단념하고 그냥 내 일과 밥벌이를
한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10년 정도
죽은 듯이 일할 생각이었다.
ㅡ
승진 후
세상은 마치 다른 색깔의
렌즈를 끼고 보는 듯하다.
일은 여전히 많지만
일이 고맙고
일이 즐겁다.
마음과 재정적 여유가 생겼고,
인간관계도 편하게 풀린다.
처음 이 회사 입사 후
4년 반동안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즐거워도 된다고 생각한다.
연봉이 700만원 올랐다.
전 직장에서 지금 직장으로
이직 후 월급이 정확히 2배로 뛰었는데,
이제는 전 직장 연봉의*2배+700만원 이
상승한 것이다.
ㅡ
하지만 나는 최대한
나의 직급의 속도보다 한 템포 더 빠른
속도로 달리며
자만하지 않고 겸허하려 노력중이다.
이제는 여행도 돈 모아서 현실화
할 수 있게 되었고
내년부터 저금도 꽤 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힘든 시기에서
이게 가장 밑바닥인가 한 순간부터
3번 정도 더 아래로
곤두박질 치고서야
나는 지상으로 솟아오를 수 있었다.
힘든 순간이 얼마나 힘든지
바로 직전까지 겪었기에
나는 더 이 순간이 감사하고
주변과 나누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