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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브런치룸메들에게

by Serena



내가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건 21년 4월 1일이다.


벌써 2년이 넘어가고 있다.


물론 중간에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한동안 글을 안쓰고 소홀히 한 기간도 꽤 있다.


내 글에는 특별한 것도 없다.

(지금 회사를 다니며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일수도 있다)





일관적이기보다 꽤 충동적인

쓰고 싶은 대로 쓰고 푸는 글이다.


그래서 나의 방에는 꽤 소수의 사람들만

오랫동안 좋아요를 눌러주고 있다.


나도 그 사람들이 왜 나를 좋아해주고

내 글에 좋아요를 눌러주는지 모른다


이건 맹목적인 좋아함이라 생각한다


왜냐면 글을 올리기만 하면 좋아요를 눌러주시니까


브런치 식구들이라고 하기엔

우리는 남이고


브런치 친구들이라고 하기엔

나이대가 다양하다


그럼 당신들은 브런치 룸메들이다


우린 각자 피가 다른

성깔이 다른


각각 다른 사람이지만

브런치의 나의 글방을 공유하는


당신들은 앞으로 나의

브런치 룸메들이다♡


(P.S 술먹은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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