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누워서 핸드폰으로 글을 쓴다.
두 발자국 앞에 키보드가 있지만 꼼짝도 하기 싫은날도 있는 법이다.
남자는 오 일 동안 쉬지 않고 일을 했다. 남자의 회사는 주로 사 일을 일하고 하루를 쉬고, 아니면 이틀을 쉬는 식으로 운영이 된다. 하지만 최근에 신입사원이 들어왔고, 그녀를 교육해야 되는 일 때문이다. 그녀를 원망할 생각은 없다. 단지 피곤할 뿐이다.
근무를 마치고 오 일간의 피로를 안고 집에 돌아온 남자는 며칠전에 끓여놓는 죽을 먹으며 핸드폰에서 공모전 소식을 발견했다. 남자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남자는 응모를 생각했으나, 지친 몸은 휴식을 원했다. 남자는 먼저 잠을 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