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추출

크레마가 좋다...

by Jackie Song

나에게는 홈 바리스타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다. 항상 다른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돌아다녔던 이유로 한 동안 실현 불가능한 한 꿈이었다. 지금은 기술과 유통이 좋아져서 누구에게나 너무 쉽고 간단한 취미가 될 수 있고,가정용 커피 머신들도 온라인 주문을 통해 집까지 3일이면 도착한다. 재미있는 것은 , 나는 아직도 집이라는 단어는 ‘잠만 자는 공간‘이라는 개념에 더 익숙하다. 만약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집에 있는 큰 살림을 어떻게 다 정리해야 하나?라는 부담감이 너무 크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생에서 부담스러운 몸과 마음의 짐들은 항상 가볍게 만들고,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들었다 내려 놓을 수 있도록 삶의 무게를 최소화하려고 한다.


나는 가능하다면 나 스스로가 내 미래를 결정하는 <퓨쳐셀프>의 주인공이고 싶다. 커피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평생 공부를 하고 , 사업도 하고, 글을 쓰는 일도 계속할 것이다. 그러나 좋아하는 일이 너무 깊은 직업의 형태로 변해서 싫증이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끔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의 명확한 서의 구분이 필요하다. 경제적인 자유를 얻기 위해서 인생에서 서로 다른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그 분야의 공부를 평생동안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벌써 피곤해진다. 대부분 사람들은 인생은 짧고 시간은 없다고 말하지만, 의외로 인생은 길고 우리 인생의 시간은 돈으로 살만큼 큰 가치가 있다.


그렇다면 선택과 집중이 살길이다. 주식도, 운동도, 건강도, 커피기술도 다 쌓아놓으면 다 복리로 돌아온다. 나는 커피 기술과 바리스타 자격이 발급된 기관이나 사용 언어 환경도 매우 다양하다. 굳이 피곤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인생을 택했다. 하지만 현재도 여전히 내가 선택하는 삶을 산다. 어제까지 삶이 재미있었다면, 오늘도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이겠지..


요즘 한국은 내 집 공간을 잘 활용해서 홈 카페를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데 정말 예쁘다 "만일 독자들 중 홈 바리스타"가 계시다면, 집에서 원두의 신선한 보관과 일부 로스팅 작업도 가능할 것이다.


❤️ 에스프레소 추출,

마법의 순간이 시작되다...


“하나의 커피 체리가 한잔의 커피가 되는 과정은

단순히 커피를 내리는 것을 넘어,

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최상의 맛과 향을만들어내는 섬세한 과정이다. “


✒︎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위한 주요 요소들은 8가지로 표현된다.


1, 원두의 신선도와 보관이다(Fresh in stored)

원두는 로스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미를 잃고 산패가 진행된다. 로스팅 후 1-2주 이내의 원두가 가장 이상적 이므로 사용하고 남은 원두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산소와 빛의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2, 분쇄도(Grind Size)는 에스프레소 추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분쇄도 조절이 필요하다. 분쇄도가 너무 가늘면 과다 추출이 되어 쓴맛이 나고, 너무 굵으면 과소 추출이 되어 밍밍하거나 신맛이 난다. 그러므로 추출시간, 추출량, 맛을 기준으로 분쇄도를 섬세하게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


3, 도징량(Dose)은 포터필터에 담는 원두의 양을 의미하는데 정확한 도징양은 더블샷 기준으로 18-22g 정도를 사용하지만, 사용하는 바스켓의 크기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매번 동일한 양을 사용하여 추출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4, 탬핑(Temping) 은 포터필터 안의 커피가루를 평평하고 단단하게 눌러 주는 과정이다. 평평한 탬핑은 커피베드의 밀도를 고르게 하여 물이 균일하게 통과하도록 돕고 채널링(물길이 한쪽으로만 흐르는 현상)을 방지하여 고른 추출을 만들어낸다. 탬핑이 너무 약하면 물이 빠르게 흐르고 , 너무 강하면 물이 통과하기 어려워 지므로 적절한 압력이 중요하다.


5, 추출 온도(Brewing Temperature)는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미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상적인 추출 온도는 90-96'C(195-205'C)가 적정 온도이다. 온도가 낮으면 신맛이 강해지고, 너무 높으면 쓴맛이나 탄맛이 날 수가 있다.


6, 추출압력(Brewing Pressure)은 에스프레소 머신의 펌프 압력으로 추출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상업용 에스프레소 머신은 보통 9바(Bar)의 압력을 사용하며, 이는 에스프레소 특유의 크레마와 농축된 맛을 나타내는데 중요하다.


7, 추출시간과 추출량(Brew Time & Yiled)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에스프레소의 적정 추출시간은 25초-30초/추출량은 더블샷 기준 30-45ml로 추출 시간이 너무 짧거나 추출량이 적으면 과소 추출로 신맛이 나고, 추출 시간이 길거나 추출량이 많으면 과다 추출로 쓴맛이 난다.


8.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는 정기적으로 청소하여 커피 찌꺼기나 오일이 축적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는 기계의 성능 유지뿐만 아니라 위생과 맛에도 중요하다.


배전(Roasting) - 분쇄(Grinding) - 탬핑(Tamping) - 추출(Extract) - 시음(Tasting)


#커피 그라인딩

# 커피 도징

#커피 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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