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때 웃자
잃어버리는 것에 관하여 미련을 갖지 말자. 나는 버릴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버려지는 것도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잡지 못하듯 우리가 잡으려고 하는 시간들은 더 멀리 도망간다. 떠나가는 이들은 떠날 때가 된 사람들이다. 마치 긴 시간과 공간의 자리가 때가 되어서 비워지듯 우리의 마음도 비울 때가 되었다. 비워지면 또 채워지리라. 넘치지 않을 만큼만 담고 흘러가는 강물처럼 스치는 바람처럼 애쓰지 말고 살아도 된다. 자연과 만물을 역행하지 말고 사랑하라. 사람도 사랑하고 인생도 살랑하라. 언제 어디로 흘러가 버릴지도 모르니…
인생의 한가운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