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질풍노동의 시기(32)
아이가 아이였을 때, 질문의 연속이었다.
왜 나는 나이고 네가 아닐까?
왜 난 거기에 없고 여기에 있을까?
왜 나는 나이고 네가 아닐까?
.........
허무 따위는 생각 안 했지만
지금은 허무에 눌려있다.
과거엔 존재하지 않았고
미래에도 존재하지 않는
다만 나일뿐인데
그것이 나일 수 있을까?
-피터 한트게의 '아이의 노래' 중에서-
문득 인도 여행 중 만난 현지인의 상점 벽에 붙어 있는 글귀가 떠오른다.
know yourself,
do yourself,
be your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