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y Garcia & Camilo
푸에르토리코의 싱어송라이터 Kany Garcia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선율과 공감가는 가사를 노래하는 팝 뮤지션입니다. 20대 초반, Objectivo Fama 프로그램의 오디션에 합격했으나 이후 교통사고로 얼굴을 40바늘 꿰매야 하는 극심한 상처를 입고 프로그램 참가를 포기해야 했죠. 하지만 음악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은 끝에 2007년 첫 앨범을 발매하고, 이제는 중남미 전역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듀엣댈범 <Mesa para dos(두 사람을 위한 식탁)>를 발매하고, 올해 그래미 Best Latin Pop Album의 후보로 지명되었는데요. 이 앨범의 트랙인 Titanic을 선곡했습니다.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라틴팝의 신성이죠. Camilo가 함께했어요. 팔세토 창법에 살바도르 달리를 연상시키는 콧수염으로 캐릭터를 확실히 구축했죠.
Tú no me has dicho que te vas
Y yo que ya lo siento
Como un presentimiento
Dices te quiero, pero sé que no
나에게 떠난다고 말하지 않았지
난 이미 알아챘지
느낌처럼
사랑한다 말하지만, 아니라는 걸 알아
Sigues estando al lado mío
Pero ya te fuiste
Lo que antes te gustaba
Es justamente lo que te alejó
넌 여전히 내 옆에 있지만
이미 떠나버렸어
이전에 너를 좋아했던 건
확실하게 너로부터 멀어졌지
Puedo ver tus cajones ya vacíos
Esos que antes fueron míos
Hoy no quiero ni tocarlos
Pa' ver si me engaño
비어버린 너의 상자들이 보여
이전에 내 것이었던
오늘은 그 상자들을 만지고 싶지 않아
내 자신을 속이면서까지
Y quiero saber
Cómo es que se seca un río
Cómo del calor al frío
Caminamos sin pensarlo y solo queda el daño
그리고 알고 싶어
강이 어떻게 말라버렸는지
어떻게 이 열기가 식어버렸는지
우린 생각없이 걷고 상처만 남았지
Y yo que te vi
Pasando una vida conmigo
Y yo que me vi
Conociendo a tus amigos
Contigo vi el futuro relativamente fácil
Y yo que nos vi
Y yo que nos vi
Como los viejos del Titanic
Como los viejos del Titanic
그리고 너를 보았지
나와 함께 했던 삶을 보내며
그리고 나를 보았지
너의 친구들을 만나며
너와함께 상대적으로 편안한 미래를 보았지
그리고 우리를 보았지
그리고 우리를 보았지
타이타닉의 오랜 흔적들처럼
타이타닉의 오랜 흔적들처럼
¿Qué me haré con las taquillas del concierto?
¿Y el hotelito reservado para el viaje?
¿Qué voy a hacer de este baúl de mil recuerdos?
¿Y mi teléfono cargado de mensajes?
이 콘서트 입장권으로 뭘 하지?
여행가려고 예약한 호텔은?
내 수많은 기억이 담긴 트렁크로 뭘 하지?
메시지로 가득찬 전화기로는?
¿Qué voy a hacer cuando pregunten los amigos?
Jugando al duro, aunque quiera derrumbarme
Tú no te has ido y yo estoy haciendo planes
Pa' extrañarte
친구들이 물어보면 뭐라고 답하지?
무너지고 싶지만, 열심히 놀겠지
너는 아직 떠나지 않았고 나는 너가 보고 싶어서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제는 서로 떠나보내야 하는 연인들의 심정을, 가라앉는 타이타닉에 비유하여 담담하면서도 절절히 표현하는 노래입니다. 다소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구성과 내용이지만 Kany Garcia의 힘있는 보컬과 Camilo의 유약한 목소리가 마음을 울립니다. 그리고 특히, 우린 몇년 전 4월에 결코 잊을 수 없는 비극을 겪었죠. 출구없이 가라앉는 이미지를 볼 때마다 자연스레 그날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