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ends will ich schlafen gehn
HÄNSEL und Gretel
연말에 자주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한편인 <HÄNSEL und Gretel(헨젤과 그레텔)>은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이죠.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혁명적이고 저항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바그너의 악풍을 엄격히 계승한 것으로 알려진 작곡가 Engelbert Humperdicnk (엥겔베르트 훔퍼딩크)의 작품으로 1893년 초연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소극장에서 많이 연주되고 있고, 어린이 관객층들을 위해 한글로 번안되어 공연되기도 합니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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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에서, 헨젤과 그레텔은 숲에서 딸기를 따다 어두워진 숲 속에서 당황합니다. 이 때 잠의 요정이 나타나고 두 아이들은 서서히 잠에 듭니다. 14명의 천사들을 기다리면서요. 잠의 요정이 먼저 이렇게 부릅니다.
Der kleine Sandmann bin ich, st!
und gar nichts arges sinn' ich, st!
euch Kleinen lieb' ich innig, st!
bin euch gesinnt gar minnig, st!
Aus diesem Sack zwei Körnelein
euch Müden in die Äugelein:
die fallen dann von selber zu,
damit ihr schlaft in sanfter Ruh';
und seid ihr brav und fein geschlafen ein:
dann wachen auf die Sterne,
aus hoher Himmelsferne;
gar holde Träume bringen euch die Engelein!
Drum träume, träume, Kindchen, träume,
gar holde Träume bringen euch die Engelein!
나는 잠이 요정!
나쁜 사람이 아니야!
난 너희들을 사랑한단다!
너희들에게 다가가
Äugelein에서 피곤한 너희들에게
이 자루의 모래알을
너희들에게 뿌리면
편안히 잠들 거야 :
고요하고 편안하게 잠들거야:
그러다가 저 먼 천국으로부터
별빛에 깨어나
아름다운 꿈들도 천사들을 데려 올거야!
꿈, 꿈, 얘들아, 꿈
아름다음 꿈들도 천사들을 데려 올거야!
잠의 요정이 모래알을 뿌리고, 두 아이들은 서서히 잠에 듭니다.
HÄNSEL
Sandmann war da!
잠의요정이야!
GRETEL
Lass uns den Abendsegen beten!
축복의 저녁을 기도하자!
GRETEL, HÄNSEL
Abends will ich schlafen gehn,
vierzehn Engel um mich stehn:
zwei zu meinen Häupten,
zwei zu meinen Füssen,
zwei zu meiner Rechten,
zwei zu meiner Linken,
zweie, die mich decken,
zweie, die mich wecken…
내가 저녁에 잠들때면
14명의 천사가 주위를 맴돌지:
2명은 머리에
2명은 발에
2명은 오른쪽
2명은 왼쪽
2명은 나를 감싸고
2명은 나를 깨우지
GRETEL
…zweie, die mich weisen
zu Himmels Paradeisen!
... 저기 2명이
천국을 가리키네!
HÄNSEL
… zweie, die zum Himmel weisen!
저기 2명이, 천국을 가리켜!
그레텔은 소프라노, 헨젤은 메조소프라노가 부르는데요. 얼마전에 세상을 떠난 슬로바키아의 소프라노 에디타 그루베로바가 그레텔, Brigitte Fassbaender가 헨젤이 되어 이 고요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릅니다.
잠의 요정이 함께 나오는 영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