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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ques Jan 10. 2022

In dreams I’ve built myself...

Peter Grimes

20세기 오페라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함게 거론되어야 할 작곡가는 영국의 Benjamin Britten(벤자민 브리튼)입니다. 바그너의 전통을 이어받으면서 인간의 고뇌와 심리를 파고드는 작품들을 통해, 근현대오페라의 새 장을 열었는데요. 또한 테너 Peter Pears(피터 피어스)와 연인관계로서, 그의 작품 속 남자 주역들은 피터 피어스를 위해 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가 오페라 작곡가로서 발돋움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되어 준 작품이, 1945년에 완성한 Peter Grimes(피터 그라임스)입니다.


(줄거리)

http://naver.me/GFnsOnYk


집단주의와 배타주의로 인해 희생되는 개인의 이야기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에도 무거운 경종을 울리는데요. 다수에 쉽게 편승하면서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을 쉽게 비난하고 소외시키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2막 장에서 피터 그라임스는 고기를 잡으러 나갈 채비를 하며 겁에 질린 소년을 나무랍니다. 법정에서 소년을 데리고 가지 말라고 명령햇음에도 몰래 데려가려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고기를 많이 잡아 돈을 많이 벌고 엘런과 결혼할 날을 꿈꿉니다. 그의 꿈속에서는 멋진 집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죽었던 아이도 나타나지요. 이 때 부르는 노래가"In dreams I’ve built myself some kindlier home(꿈속에서 나는 멋진 집을 지었네)" 입니다.


In dreams I’ve built myself some kindlier home
Warm in my heart and in a golden calm
Where there’ll be no more fear and no more storm.
And she will soon forget her schoolhouse ways


꿈속에서 나는 멋진 집을 지었네

따뜻한 마음과 금빛 침 묵속에

더 이상의 두려움과 폭풍은 없을거야

그리고 그녀는 곧 학교로가는 길을 잊겠지


Forget the labour of those weary days
Wrapped round in kindness like September haze.
The learned at their books have no more store
Of wisdom than we’d close behind our door.


고단했던 노동에 시달린 날을 잊을거야

9월의 안개와 같은 포근함에 감싸여

책에서 배운 것들엔, 우리가 문을 닫을 때보다

더이상 지혜가 있을 곳이 없지


Compared with us the rich man would be poor.
I’ve seen in stars the life that we might share:
Fruit in the garden, children by the shore,
A fair white doorstep, and a woman’s care.


우리와 비교했으 때, 부자는 가난해질거야.

별속에서 우리가 함께할 삶을 보았어:

정원의 열매, 해변가의 아이들

튼튼하고 흰 계단, 여인의 보살핌


But dreaming builds what dreaming can disown.
Dead fingers stretch themselves to tear it down.
I hear those voices that will not be drowned.
Calling, there is no stone
In earth’s thickness to make a home,
That you can build with and remain alone.

하지만 꿈은, 꿈으로 인해 단절될 수 있는 것들을 쌓아 올리지

죽은 손가락이 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늘리고

결코 잠잠해지지 않을 목소리가 들려

집을 만드는 토양의 견고함에는 돌이 없고,

그 위에 집을 짓고 혼자 남을 수 있닥.  

Sometimes I see that boy here in this hut.
He's there now, I can see him, he is there!
His eyes are on me as they were that evil day.
Stop moaning, boy. Water?
There’s no more water. You had the last yesterday.
You’ll soon be home
In harbour calm and deep.

가끔 나는 이 헛간에서 그 소년을 봐.

그가 지금 여깄어, 볼 수 잇어, 그가 저기 있어!

참혹했던 날 그의 눈은 나를 보고 잇어

그만 투덜거리렴. 물?

이제 더 이상 물은 없어.

이제 곧 집에 올거야

고요하고 깊은 항에





Anthony Dean Griffey와 Brenden Gunnell의 노래입니다.


https://youtu.be/y3GLH-JQ_1M

https://youtu.be/wpdQD2GNTE0




https://youtu.be/rCVNAYikj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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