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cques Jan 12. 2022

Vesti la giubba

Pagliacci

19세기 말 들어 귀족문화의 중심이었고 귀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오페라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이탈리아에서 등장했던 사실주의 문학운동 ‘베리그모(Verismo)’가 오페라에도 영향을 미쳐, 서민들을 중심으로 벌어진 사건을 소재로 극에 올리기 시작한 것이죠. 레온카발로의 유일한 성공작인 <Pagliacci(팔리아치)>는 액자극의 형식으로 펼쳐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참혹한 치정살인극입니다.


(줄거리)

http://naver.me/xQoJaj2M


(해설)

http://naver.me/xGOj6cWj


이 오페라의 상징적인 아리아지요. 1막에서 토니오를 통해 아내의 불륜관계를 알게 된 카니오. 하지만 무대에 올라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카니오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면서 “Vesti la giubba”를 부릅니다.


Recitar! Mentre preso dal delirio
Non so più quel che dico e quel che faccio!
Eppur è d'uopo... sforzati!
Bah! Sei tu forse un uom? Ahahah


Tu se' Pagliaccio!
Vesti la giubba e la faccia infarina
La gente paga, e rider vuole qua
E se Arlecchin t'invola Colombina


Ridi, Pagliaccio... e ognun applaudirà!
Tramuta in lazzi lo spasmo ed il pianto
In una smorfia il singhiozzo e 'l dolor
Ridi, Pagliaccio, sul tuo amore infranto!
Ridi del duol che t'avvelena il cor!


연극을 하자고! 미칠  같은  꼴로,
지껄이는 짓도 연기하는 것도,  전혀 기억이 없다.
그래도 억지로 해야겠지.
, 그래도 네가 사내냐.
광대 꼴답다.

의상을 입어라, 하얀 분을 발라라!
손님들은 여기에 돈을 내고 웃으러 온다.
아르레끼노가 내게서 콜롬비나를 빼앗아간다면,
웃어라 팔리아찌오, 모두가 박수 치고 야단이겠지!
괴로워 흐느낌이 치솟으면 우스개짓으로 바꿔라.
흐느낌으로 가슴이 아프면 찡그린 얼굴로 바꿔라.

, 웃어라 팔리아찌오, 너의 깨져버린 사랑 때문에.
웃어라, 가슴 찢어진 슬픔을.


(출처: 안동림, 내 마음의 아리아)


루치아노 파바로티, 마리오 란자, 요나스 카우프만이 부릅니다.



https://youtu.be/FKxguXXSFok


https://youtu.be/rRhmogBs-gU



https://youtu.be/tLoeWZAHjAE


매거진의 이전글 Měsíčku na nebi hlubokém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