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wischenspiel(Wo ist Moses)
Moses und Aron
20세기 음악의 개척자. 12음계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법을 탄생시킨 아놀드 쇤베르크. 그의 음악은 한번도 못 들어보셨더라도 음악사나 현대음악과 관련된 책에서는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름이죠. 그의 음악 중에는 표현주의 음악으로 작품도 있어, 극의 형태로도 자주 올려지는데요. 쇤베르크가 남긴 유일한 오페라인 <Moses und Aron(모세와 아론)>은 구약성서의 모세와 아론 이야기를 현대적인 음악기법으로 재해석한, 20세기 오페라의 걸작입니다. 이 오페라가 취리히 오페라극장에서 초연을 했다고 하는데, 신기하게도 저도 이 오페라를 취리히 오페라 극장에서 감상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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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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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를 처음 만나다 (99) - 쇤베르크의 <모세와 아론> (artgy.or.kr)
2막으로 주로 공연되는 이 오페라에서, 1막과 2막 사이의 간주곡에는 합창이 등장합니다. 모세가 40여일간 떠나 있자, 백성들은 모세가 자신들을 버렸을 지 모른다고 의심하죠. "Wo ist Moses(모세는 어디있는가)?"라고 두리번 거리기 시작합니다.
Wo ist Moses?
Wo ist der Führer?
Wo ist er?
Lange schon hat ihn keiner gesehn!
Nie kehrt er wieder!
Verlassen sind wir!
Wo ist sein Gott?
Wo ist der Ewige?
모세는 어디 있는가?
우리의 지도자는 어디 있는가?
그는 어디 있는가?
그를 본지 오래 되었구나!
앞으로 그를 보지 못할 것인가!
우리는 버려진 것인가!
그의 신은 어디에 있는가?
무한한 세계는 어디에 있는가?
합창 공연 버전이구요.
이 부분만 따로 발췌된 영상을 찾기가 어려워, 오페라 전체 영상 및 다른 부분의 영상을 같이 첨부합니다. 어떤 분위기의 오페라인지 느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