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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ques Mar 04. 2022

음악으로 표현한 유명 인물들

Michael Daugherty

대중문화 및 포스트모더니즘으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은 미국의 작곡가 Michael Daugherty(마이클 도허티)는 아버지가 재즈 드러머, 어머니가 아마추어 가수인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고 그의 형제들도 음악을 배우는 등 으렸을 때부터 음아과 함께 자랐습니다. 54년 출생으로 60년대 미국의 격동기에 어리 시절을 보내면서 대중문화, 사회적 이슈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매체 및 환경들의 영향을 받고 피아노, 드럼 뿐 아니라 미술, 탭댄스 등 다양한 예술을 접하면서 서서히 음악가로의 길을 걷게 됩니다. 고등학생 때 펑크 밴드의 리더 활동을 한 것을 시작으로 대학교에서 작곡과 재즈를 전공하고 이후 뉴욕으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작곡활동을 시작, 재즈와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에 심취했고. 그래미 Best Contemporary Classical Composition 를 2회 수상하는 등 오늘날에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중문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만큼, 그의 작품들 중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물들 또는 그들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음악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어 흥미로운데요. 오늘은 그 중 우리에게 익히 익숙한 인물들을 표현한 4곡의 음악을 들어보시겠습니다. 


1. Dead Elvis (1993)


- 바순과 챔버 앙상블을 위한 작품으로 제목에서 보시듯이 엘비스 프레스리를 모티브로 작곡되었는데요. 공연 시 바순 연주자는 엘비스의 복장을 하고 출연할 것을 권하고 있기도 합니다. 


https://youtu.be/afrNj8bNA4s


2. Metropolis Symphony (1988-93)


- 슈퍼맨을 보티브로 작곡된 5악장의 교향곡이고, 무려 작곡에 5년이 소요되었을 만큼 심혈을 기울인 곡입니다. 각각의 악장엔 Lex - Krypton - MXYZPTLK - Oh, Lois! - Red Cape Tango 등 슈퍼맨에 등장하는 인물과 행성 등의 제목이 붙어 있구요. 아무래도 슈퍼맨의 팬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youtu.be/J-l_LkRjjpg



3. Fire and Blood (2003)


-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디트로이트에 있는 프리다 칼로의 그림들과 디에고 리베라의 벽화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하였구요.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위촉곡입니다. 


https://youtu.be/ZMjUa7aDiHk


4. Tales of Hemingway (2015)


- 첼로 협주곡으로 마이클 도허티에게 그래미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곡입니다. 총 4악장이고 각각 헤밍웨이의 대표 작품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1악장은 단편소설 Big Two-Heared River, 2악장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3악장은 노인과 바다, 4악장은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입니다. 


https://youtu.be/EZ8dXCfucug


5. Jackie O (1997) 

- 재클린 케네디의 인생을 다룬 챔버 오페라로 총 2막으로 구성되며, 60년대 미국 문화에 대한 향수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오페라 중 Jackie's Cedo를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yUZz-4iv2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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