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Troyens
트로이전쟁과 전쟁 후 영웅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는 가히 인류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에 이어 베르길리우스는 오디세이에서 영감을 얻어 로마 건국 신화의 뿌리가 되는 서사시 <아이네이스>를 썼고, 프랑스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Hector Berlioz(엑토르 베르리오즈)는 아이네이스를 바탕으로 오페라 <Les Troyens(트로이인들)>을 작곡했습니다.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공연 시간만 4시간이 넘으며 로마의 건국 과정을 다루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규모도 거대한 대작 오페라입니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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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4막에서 디동과 에네는 "하늘의 꽃들이 우리의 영원한 사랑에 미소짓는다"며 사랑의 밤을 찬미하고 서로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5막에서 가사를 가져온 2중창 "Nuit d'ivresse et d'extase infinie! (영원한 기쁨과 희열의 밤이여!)”는 후에 전개될 비극과 대비되어 더욱 슬프고 아름다운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한 설명과 해석을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베를리오즈 트로이 사람들 4막 디도와 이니아스..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두 영상 모두 디동은 Bryan Hamel이 노래하고, 각각 Eva-Maria Woestbroek과 Yvone Naef가 에네를 연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