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cques Feb 07. 2022

Connais-tu le pays?

Mignon

괴테도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작곡가였죠. <햄릿>과 더불어 Ambroise Thomas의 대표적인 오페라 <Mignon(미뇽)>은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를 원작으로, 빌헬름보다는 고아 소녀인 미뇽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습니다. 소설에서는 미뇽이 네 편의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데, 토마는 그중 한편을 오페라에 사용하였고, 그 노래는 이 오페라를 상징하는 아리아가 되었습니다. 결말은 판본에 따라 미뇽이 아버지를 찾는 해피 엔딩과, 원작대로 미뇽이 죽음을 맺는 엔딩이 있습니다.


(줄거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60509&docId=2271138&categoryId=60509


1막에서 미뇽은 자신을 구해 준 빌헬름에게 감사를 표하고 빌헬름이 고아 소녀인 미뇽에게 부모님에 대해 물어보자, "Connais-tu le pays(그대는 아시나요 저 나라를)"을 부르며, 어렸을 떄 집시에 잡혀와 고향이 따뜻한 남쪽이라는 것만 기억한다고 답합니다.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하고 콘서트에서 자주 불려지는 아름다운 아리아입니다.


Connais tu le pays ou fleurit l’oranger,

Le pays des fruits d’or et des roses vermeil les?

Ou la brise est plus douce, et l’oiseau plus leger,

Ou dans toutw saison butinent les abeilles,

Ou rayonne et sourit, comme un bienfait de Dieu,

Un eternal princepts sous un ciel toujours bleu?

Helas! Que ne puisje te suivre

Vers ce rivage heureux, d’ou le sort m’exila!

C’est la, c’eset la que jevoudrais vivre,

Aimer, aimer et mourir!

C’est la que je voudrais vivre, c’est la! Oui, c’est la!


그대는 아는가 오렌지 꽃 피는 나라를?

과일이 황금빛으로 익고 장미는 붉게 피며,

산들 바람은 더욱 부드러워,

새는 훨씬 더 가볍게 나는 곳.

꿀벌은 한 해 내내 꿀을 모아 날아다니는 곳.

영원한 봄이, 신의 은혜처럼

끝없이 푸른 하늘 아래 빛나고 미소 짓는 곳.

아 슬픈 운명으로 쫓겨난 그 행복의 나라로

그대와 함께 갈수는 없을까.

그 곳에, 그 곳에야 말로 나는 살고 싶어.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죽고 싶어.

그 곳에서 나는 살고 싶어,

그 곳, 그래, 그 곳에서.


Connais tu la maison ou l’on m’attend la bas?

La sal le aux lambris d’or, ou des hommes de marbre

M’appel lent dans la nuit en me tendant les bras?

Et la cour ou l’on danse a l’ombre d’un grand arbre,

Et le lac transparent, ou glissent sur les eaux

Mille bateaux legers, pareils a des oiseaux!

Helas! que ne puisje te suivre

Vers ce pays lointain d’ou le sort m’exi la!

C’est la, c’est la que je voudrais vivre,

Aimer, aimer et mourir!

C’est la que je voudrais vivre, c’est la! oui, c’est la!


그대는 아는가 나를 기다리는 저택을?

황금의 화장널로 장식된

응접실의 대리석 조각상들이,

밤마다 손을 내밀어 나를 부르고,

가운데 뜰에서는

커다란 나무 그늘에서 춤을 추며,

맑은 호수에는 숱한 배가 가볍게

새처럼 물 위를 미끄러져 간다.

슬픈 운명으로 쫓겨난 그 행복의 나라로

그대와 함께 갈 수는 없을까,

그 곳에, 그곳에야 말로 나는 살고 싶어.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죽고 싶어,

그 곳에서 나는 살고 싶어,

그 곳, 그래, 그 곳에서.  

(출처: <내 마음의 아리아> (안동림)



Lucile Vignon, Magdalena Kozena(막달레나 코제나)의 노래입니다.



https://youtu.be/7M_PLBkT82s

        

https://youtu.be/YH-dcFzYI1E

매거진의 이전글 Pâle et blonde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