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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ques Feb 17. 2022

Je marche sur tous les chemins

Manon

프레보의 원작소설 <기사 데 그뤼와 마농 레스코의 진실한 이야기>는 오늘날 발레, 오페라등의 형태로 감상할 수 있는데요. 푸치는 이 작품을 원작으로 오페라 <마농 레스코>를 작곡했고, <베르테르>의 작곡가 마스네는 <마농>을 작곡했습니다. 이 오페라는 쥘 마스네의 대표작으로 주인공 마농과 그를 둘러싼 남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허영에 빠진 인간의 본질을 비판하는 작품으로, 프랑스 오페라 특유의 서정성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2018년 국내에서 오랜만에 전막이 공연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구요. 같은 원작을 소재로 한 푸치니의 <마농 레스코>와는 전개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니, 비교하면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줄거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60509&docId=2270919&categoryId=60509


(해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9000&docId=3575144&categoryId=59000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9001&docId=3574234&categoryId=59009


가난한 대학생 데 그리외(Des Grieux)는 사치스러운 마농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마농은 결국 물질적 풍요를 약속하는 세무 공무원 브레티니를 만나 도망갑니다. 3막에서 마농은 화려함으로 치장하며 모든 사람들을 유혹하는 자신에 취해 가보트 형식의 "Je marche sur tous les chemins(나는 모든 길을 걷지)"를 부릅니다. 


Est-ce vrai? Grand merci!

Je consens vu que je suis bonne,

à laisser admirer ma charmante personne!


그게 사실이에요? 정말 고마워요!

내가 멋지고 나의 매력에

빠지는 걸 허락헤 드릴게요! 


Je marche sur tous les chemins,

aussi bien qu'une souveraine;

on s'incline, on baise ma main,

car par la beauté je suis reine!

Je suis reine!

Mes chevaux courent à grands pas;

devant ma vie aventureuse,

les grands s'avancent chapeau bas;

je suis belle, je suis heureuse!

Autour de moi tout doit fleurir!

Je vais à tout ce qui m'attire!

Et si Manon devait jamais mourir,

ce serait, mes amis, dans un éclat de rire!



나는 모든 길을 걷죠, 

내 영토와도 같아요:

사람들이 나에게 아름다움에 반해

인사하고 손에 키스하죠. 난 여왕이에요!

난 여왕이에요!

나의 말들은 씩씩하게 걷고

모험으로 가득한 나의 삶에

귀족들은 모자를 벗고 다가오죠

난 아름다워요, 난 행복해요! 

내 주위에는 꽃이 피어요! 

나를 이끄는 모든 곳으로 가요! 

그리고 마농이 만약 죽게 된다면, 

친구들이여, 웃음이 가득한 채 죽을거에요!


다양한 연출의 매력이 돋보이는 Elsa Dreisig, Lisette Oropesa, Patricia Petibon의 노래입니다. 


https://youtu.be/wKuY38cIOmI


https://youtu.be/ruxBoYqWs8Q


https://youtu.be/gZN7xQAW6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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